늙어가다 (1615)
2026년 1월 30일 금요일 새벽 0시 5분이 다 되었다. 어제도 그럭저럭 지나갔다. 꽤 추웠지만, 대기는 깨끗한 것 같았다. 세상은 복잡하고 여전히 좋은 소식은 별로 없다. 그냥 짜증 나고 화나는 뉴스가 거의 대부분이다. 전 정권의 대통령 부인 김 모에게 1심 판사는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특검의 구형은 15년 징역이었는데. 판사가 보기에는 특검 수사가 신통치 않았던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무튼 민주당을 비롯한 좌파 진영에서는 분기탱천(憤氣撐天)을 감추지 않고 있고, 국힘을 비롯한 우파 진영에서는 환호작약(歡呼雀躍)하고 있는 것 같다. 2심과 3심에서는 어떤 판결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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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5200을 넘겼고, 달러 환율은 1430원쯤 되었다. 좋은 조짐이라고 믿고 싶다.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돈을 좀 벌었는지 모르겠다. 주식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르다 보니 코스피 지수가 오르던 내리던 별 관심은 없다. 뉴스에서 보면 코스피 지수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한 사람들은 엄청난 손해를 보았다고 한다. 그들은 주식 시장이 이렇게 활황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한쪽에서는 손해 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코스피 지수가 오른다고 누구나 다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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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국회의원 자리가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비례 국회의원들이 여러 명 있지만, 그들이 누구를 대표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뉴스에서 보니까 앞으로 정당 지지율이 3%를 넘기지 못해도 비례 국회의원을 할당해 줄 모양이다. 지지율이 3%만 넘기면 최소한 1명은 국회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인가? 국회의원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의원, 도의원, 구의원 등도 있다. 요즘 보니 지역구의 구의원은 마치 지역구 국회의원의 부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공천권을 쥐고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설마 다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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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의 전 당대표인 한 모가 당에서 제명되었다고 한다. 예상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때는 당대표였는데, 지금은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 전 정권에서 법무장관으로 있다가 전 대통령과 척지면서 정치인으로 변신했지만, 현재까지는 성공하지 못한 셈이다. 그에게 과연 기사회생(起死回生)의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국힘의 친한계 의원 16명이 제명에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것 같다. 친한계끼리 뭉친다고 해도 국힘을 박차고 나가서 신당을 만들기도 어렵다. 대개는 비례 국회의원이니 탈당하는 순간 국회의원 자리가 떨어져 나갈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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