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608)
2026년 1월 23일 낮 12시 55분이 다 되었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오전 시간이 다 가버렸다. 오늘 기획예산처 장관 지명자 이 모의 청문회가 있다. 이미 알려진 여러 내용으로 보면 낙마해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용케 청문회까지 왔다. 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겠다는 의사가 아직은 없다. 그러니 야당인 민주당이 이 모를 지원해 주면 야당이 아무리 반대한다고 해도 장관에 임용될 것이다. 이 모는 장관 자리를 위해서라면 한 순간의 수치는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것도 소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 민주당과 조국당이 합당한다는 뉴스도 있었다. 그렇게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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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라는 로봇이 있다고 한다. 현대차가 앞으로 양산해서 공장에 투입한다고 한다. 아직 양산이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머지않아 양산이 된다고 한다. 아직 아틀라스가 양산되지도 않았는데, 현대차 노조는 합의 없이는 아틀라스 단 1대도 공장에 들여놓을 수 없다고 했다. 어떤 합의를 하라는 것인지 궁금하다. 로봇을 사용해서 생산 단가를 낮추어야 팔기도 쉬울 텐데 그러지 말라는 것인가? 옛날에 산업 현장에 기계화가 도입되자 노동자들이 기계를 부셨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노조 합의 없이 로봇을 들여오면 로봇을 때려 부술 수도 있다는 말인가?
해외에 공장을 짓지도 못하게 하고, 로봇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그러면서 임금도 올려주고 정년도 올려주고, 노동 시간은 계속 줄여달라고 하는 것일까? 그러고도 공장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면 찻값은 올라갈 수밖에 없지 않은가? 그렇게 비싸진 차를 세계에 내다 팔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로봇과 인간의 생산성은 비교할 수가 없다. 차 생산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로봇 사용은 피할 수가 없다. 현대차가 생산성이 떨어지는 인간 노동자를 언제까지 안고 갈 수 있을까? 노조가 아무리 반대한다고 해도 로봇 사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로봇 사용으로 인간 노동자의 일자리는 점점 더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AI로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등과 같은 고급 일자리도 줄어들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싼 가격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AI와 로봇을 어느 기업이 마다하겠는가? 어쩌면 소나 양을 돌보는 자리도 로봇이 대신할지 모르겠다. 간병인도 로봇이 대체하지 않을까? 단순 작업부터 고급 작업까지 점점 더 AI와 로봇이 대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AI와 로봇이 들어갈 수 없는 분야가 있을까? 그런 분야는 없을 것 같다. 아마 정치조차도 AI 정치가의 도움을 받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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