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596)
2026년 1월 11일 일요일 10시 40분을 막 지났다. 어제 눈이 내린다고 했지만, 서울과 인천에는 눈이 오지 않았다. 부분적으로 눈이 온 곳이 있었는지, 아니면 눈이 내린 척만 했는지 잘 모르지만, 아무튼 눈이 내렸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오늘도 아직까지는 눈이 내리지 않고 있다. 월요일에 눈이 내린다는 것 같은데 내일 되어봐야 알 일이다. 어제는 저녁에 김 원장과 만났다. 양 사장은 등산 일정이 있어서 오지 못했다. 늘 그렇듯이 그냥 김 원장과 만나서 했던 이야기를 무한 반복했다. 옛날이야기도 했다가 근황 이야기도 했다가. 그러다 보니 9시가 넘어 일어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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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냈다고 북한이 말했고, 국방부는 즉각 그런 적이 없다고 했다. 북한이 사진과 함께 무인기가 날아온 경로도 제시했다. 북한은 우리나라 국방부가 무인기를 보내지 않았다는 발표에 유의한다고 하면서도, 어느 민간인이 보낸 것인지 밝히라고 했다. 이 대통령도 어느 민간인이 보낸 것인지 조사하라고 했다는 것 같다. 과연 누가 어떤 이유로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을까? 뉴스에서 보니 중국산 무인기라고 한다. 몇 가지 부품도 누구든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국내의 민간인이 보냈다면, 그 정체를 밝히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 인터넷을 통해서 부품을 구입했다면 분명히 기록이 남을 것이다. 그 기록만 추적하면 부품을 산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민간인이 그런 것도 모르고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냈을까? 목적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실수로 그런 것인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다. 대통령이 지시했으니 조만간 조사 결과가 나오기는 할 것이다. 그전에 북한에서 한국으로 무인기를 보냈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에 북한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면서 한국이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내면, 마치 난리라도 난 듯 펄펄 뛰며 협박성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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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강 모와 서울시의원 김 모, 그리고 강 모의 보좌관 남 모가 말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찰에서 본격적으로 수사하기에 앞서 서로 말을 맞추어 수사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그런 식의 행보를 하고 잇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녹취록에 전 원내대표가 강 모에게 로펌을 찾으라고 했던 말이 있지 않았나? 그러니 강 모가 로펌을 찾아서 대책을 논의했을지도 모르겠다. 변호사를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이상한 일도 아니고. 아무튼 그렇게 해서 이 사건에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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