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594)
2026년 1월 9일 금요일 아침 10시 15분이 막 지났다. 오늘 몹시 춥다고 해서 외출하지 않기로 했다. 외출 일정이 있기는 했지만, 일단 보류했다. 토요일 점심 약속도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해서 연기했고. 토요일 오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외출할 가능성도 있다. 오늘도 아침부터 일어나서 루틴 하게 할 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듣기 싫어하면서도 정치 뉴스를 보고 있다. 미국으로 도망간 것으로 보이는 서울시의원 김 모가 CES에 나타났다는 뉴스를 보았다. 사람들이 알아볼 것이 분명한데도 그런 자리에 나타났다니. 아무튼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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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를 미국땅으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인가? 그린란드를 미국이 무력으로 점령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덴마크가 무슨 수로 미국을 당해 낼 수 있겠는가? 소리 높여 항의할 수 있고, 유럽 여러 나라의 호응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덴마크에는 그린란드를 방어할 군사력이 없다. 그렇다고 나토가 덴마크를 지원하겠는가? 미국 역시 나토의 일원이고, 나토 전력의 상당 부분을 미군이 맡고 있는 상황인데. 게다가 미국은 그린란드 주민 1인당 최대 1억 원을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다는 말도 했다.
그린란드 사람들은 과연 그린란드가 계속 덴마크의 일원으로 남는 것을 바랄까? 아니면 새로 미국의 일원으로 남는 것을 바랄까? 능력이 된다면 독립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린란드가 자체적으로 독립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전략적 요충지라는 관점에서 미국만 눈독을 들이는 것도 아니고, 중국과 러시아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린란드 사람들은 독립해서 살고 싶어 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어쩔 수 없이 그린란드 사람들이 선택을 해야 한다면, 어느 나라의 보호를 받아야 더 이익이 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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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로주의(Donroe Doctrine)라는 용어가 생겼다. Donald Trump와 Monroe Doctrine을 합성해서 만든 단어라고 한다. 물론 정식으로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라고 한다. 돈로주의의 핵심은 뭐든지 미국에 이익이 된다면 미국의 뜻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MAGA라고 하지 않던가? 다른 나라가 뭐라고 해도 전혀 상관하지 않고 미국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 국제기구를 탈퇴하는 것도 역시 돈로주의에 입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어느 나라든 자국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가? 그렇게 보면 미국도 미국의 이익을 위해 뭐든 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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