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588)
2026년 1월 3일 토요일 아침 9시 5분이 다 되었다. 오늘 하루도 일찍 시작하기는 했다. 일찍부터 이런저런 것을 하다 보니 블로그에 몇 자 적는다는 것을 잊었다. 약 먹어야 하는 것도 잊는데 그 정도야. 아침에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래서 약 먹고 나서 약을 먹었다고 표시를 해 두었는데, 문제는 약을 먹고 나서 그 표시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어제 정 내과에 다녀왔어야 하는데 그것도 잊었다. 다음 주 화요일이나 되어야 갈 것 같다. 월요일은 내 스케줄 상 어렵고. 잊지 말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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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가 운전하는 화물차가 골목에서 사고를 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는 뉴스를 봤었다. 그리고 어제는 70대가 운전하는 택시가 사고를 내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중 몇 명은 외국인이라고 한다. 음주 운전은 아니었다고 한다. 분명히 음주를 하고 택시를 운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였을까? 70대라는 나이가 문제였을까? 그럴지도 모른다. 70대라면 순발력이 떨어져서 정지해야 할 상황에 정지를 못했을 수도 있다. 고령 운전자가 사고를 냈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내심 걱정이 된다. 나도 고령 운전자에 해당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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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파트 15층에서 대낮에 누군가 화분, 서랍장 등을 내던져서 주차된 차들이 망가졌다고 한다. 그 시간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었기에 망정이나 하마터면 누군가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올 뻔했다.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어디를 가든 다 아파트 천지 아닌가? 그러니 그런 사람과도 어쩔 수 없이 아파트에서 함께 살 수밖에 없다. 그 사람을 식구로 둔 가족을 아파트에서 강제로 내쫓을 수는 없다. 그런 사람이 있다고 가족이 모두 사람 없는 산이나 섬에 가서 살 수는 없는 일 아닌가? 하지만 뭔가 대책이 있기는 있어야 할 것 같다. 주민이 더 피해 보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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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된 이 모는 아직 사퇴한다는 말이 없다. 그렇게 버티다가 지명 철회되기 전에 자진해서 사퇴하겠다고 하는 것이 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자리에 앉기 위해 소신도 가볍게 버렸지만, 보좌관 갑질 문제로 그 자리에 앉기도 전에 주저앉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제명된 강 모와 전 원내대표 김 모는 국회의원 자리를 내놓을 생각은 전혀 없는 것 같다. 소나기만 피해 가면 곧 잠잠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럴 수도 있겠다. 추문으로 곤경에 놓였던 장 모 이슈도 거의 덮여 버리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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