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584)
2025년 12월 30일 화요일 아침 5시 30분을 막 지났다. 어제 하루도 그럭저럭 지나갔다. 오늘 아침 날씨가 꽤 차가운 것 같은데 양 사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 아침에도 변함없이 라이딩을 한다고 톡을 보냈다. 양 사장처럼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양 사장이 라이딩하는 동안에 나는 누워서 이런저런 기사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결국 허리가 아파서 일어났다. 허리만 아프지 않았으면 더 누워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나의 하루도 시작되었다. 오늘도 특별한 일정은 없다. 보던 것 보고 읽던 것 읽고 그러다 보면 오늘 하루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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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뉴스 메이커인 여당 원내 대표는 오늘 입장문을 발표한다고 했다. 국회의원을 사퇴한다는 말은 아닌 것 같다는 예측이 많다. 그 아까운 자리는 절대로 내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원내 대표도 사퇴할지 말지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 그가 오늘 무슨 말을 할까? 부인의 법카 유용은 무혐의로 이미 종결되었다는 것을 반복하나?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많은 것을 어떻게 해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계속해서 보좌관을 물고 늘어지나? 국힘의 정치 공세라고 할 것인가? 억울하다고 하면서 눈물이라도 흘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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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으로 지명된 야당의 3선 출신 의원은 어떤 행보를 보여줄까? 탄핵에 대한 종래의 입장을 번복할 것인가? 대통령실에서 소명하라고 했다는데. 어쩌면 그 정도는 미리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장관 자리를 수락했을 때부터 어떻게 번복할 것인지 생각해 두지 않았을까? 조만간에 뭔가 이야기를 하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청문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청문회에서 이전의 동지들과 대판 싸워야 할 판이다. 거기서 감성적인 이야기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명 철회를 당하지 않는 한 여당 의원들의 협조를 받아 청문회는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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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하자는 기사를 보았다. 이전부터 자주 나오는 말이라서 새삼스럽지도 않다. '소득 재분배'라는 것을 들어서 통합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사에서 긴 이야기를 했지만, 간단히 말해서 공무원연금을 깎아서 국민연금을 올려주자는 것이다. 공무원이 박봉(薄俸)을 받았든 말든 상관하지 말고, 공무원이 사회지도층이니까 연금만큼은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공무원이 사회지도층이라는 말은 처음 들었다. 공무원이 공복(公僕)이라는 말은 들어 봤지만. 공무원이 사회지도층이라니. 도대체 어떤 공무원이 사회지도층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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