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581)

지족재 2025. 12. 27. 04:48

늙어가다 (1581)

 

2025년 12월 27일 토요일 아침 4시 2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꽤 추울 것이라고 한다. 오늘 외출해야 하는데. 어제는 춥다고 해서 아예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지방 어딘가는 영하 30도 아래로 내려간 곳도 있다고 한다. 울릉도에는 폭설이 내렸고. 집에 있어도 이것저것 보느라고 시간은 잘 갔다. 뭔가 집중해서 보다 보면 한두 시간은 금방 가버린다. 그러다가 밥 먹고 커피 마시고 하다 보면 또 한두 시간이 훌쩍 가버리고. 때때로 세상 돌아가는 것이 궁금하기도 해서 이런저런 뉴스를 보다 보면 다시 한두 시간이 가버린다. 그러다 보면 하루가 짧기만 하다. 

 

+++

 

최근의 여당 원내 대표 사태가 어떻게 끝날지 정말 궁금하다. 뉴스에서 보니 그의 아들이 아버지 의원실을 통해 뭔가 중요 정보를 알아냈고, 부인은 도의원의 법카를 사용했다고 한다. 부인이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남편이 국회의원이니까 가능했을 것이다. 그 원내 대표가 대통령, 총리도 욕했다고 그만둔 보좌관이 말했다고 한다.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그 원내 대표는 말도 안 된다고 펄쩍 뛰면서 고소한다고 할 것 같다. 이 판국에 그런 말을 했다고 순순히 인정할 리는 없지 않겠는가? 민주당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말들이 자꾸만 나오는 것 같다.  

 

민주당 당대표가 사과했다고 한다. 당대표가 사과했다는 것은 뭔가 사안이 심각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당대표가 사과하는 것으로 끝날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야당은 그의 거취를 들고 나왔다. 원내 대표 사퇴만이 아니라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했다. 하지만 그가 의원직을 사퇴할 것 같지는 않다. 그 좋은 3선 의원 자리를 어떻게 내 버리겠는가? 원내 대표 정도는 사퇴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탈당하나? 그것은 좀 이상해 보이고. 무작정 버티는 것은 힘들 것 같으니 아마도 원내 대표를 사퇴하는 선에서 적당히 마무리지으려고 하지 않을까?  '

 

+++

 

평가원이 중등임용시험에서 수학 1문제를 잘못 출제했다고 인정하고 지원자 모두에게 2점을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채점하면서 최대 4점까지 줄 수 있다고 하는 것 같다. 만점이 4점인가? 문제를 잘못 출제한 것의 책임이 출제자에게 있는 것은 분명하고, 그래서 지원자에게 점수를 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평가원이 차등해서 점수를 주려고 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지원자 중에는 평가원이 원하는 답을 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문제 오류를 지적한 지원자도 있을 수 있다. 

 

문제에 오류가 있기 때문에 아예 그 문제를 안 푼 지원자도  있을 것이다. 풀다가 문제가 이상해서 그만둔 지원자도 있을 것이다. 문제에 손도 대지 않았다고 해서 2점만 주고, 대충 풀다가 만 사람은 3점을 주고, 또 어떤 사람은 4점을 주는 것이 과연 공정한지 모르겠다. 그렇게 했을 때 억울한 지원자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문제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아예 문제를 풀지 않았다면 4점을 받아야 마땅하지 않나? 모두에게 4점을 주면, 그 문제는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차등해서 점수를 주면 아무래도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저런 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늙어가다 (1583)  (0) 2025.12.29
늙어가다 (1582)  (0) 2025.12.28
늙어가다 (1580)  (0) 2025.12.26
늙어가다 (1579)  (0) 2025.12.25
늙어가다 (1578)  (0) 202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