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569)
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새벽 0시 40분을 막 지났다. 세상은 여전히 복잡하다. 태국과 캄보디아의 전투가 끝났다는 말은 없다. 태국 공군은 여전히 캄보디아를 맹폭하고 있다. 뭔가 작심한 듯이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나저나 요즘 팔레스타인은 어떤지 모르겠다. 힘이 없으니 그냥 그러고 살아야 하는 것을 보면 처량하기 짝이 없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여전히 진행 중이고.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떼주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러시아가 그런 소득도 없이 휴전이나 종전해 줄 것 같지가 않다. 힘이 없으면 그렇게 당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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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총기 사고로 11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호주는 총기 사고가 없는 나라로 알고 있었는데. 호주가 총기를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는 나라였나? 미국에서 총기 사고는 워낙 흔한 일이라 새삼스럽지도 않다. 하지만 호주에서도 그런 일이 있다니. 미국이나 호주나 이상한 사람이 있기는 매한가지라는 생각도 든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이상한 사람들이 꽤 돌아다니고 있지 않던가? 총기가 없는 대신 칼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이 다를 뿐이지. 뉴스에서 보니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을 하던 차 때문에 사고가 나서 1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졸음운전도 음주 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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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부터 금식 중이다. 최소한 12시간은 금식해야 한다. 오늘 아침 7시에 채혈이 예정되어 있기에. 사실 거의 20시간 정도 금식 중인데 배가 고프지도 않다. 오늘 아침 8시 45분에 진료가 예정되어 있고 그때 혈액 검사 결과를 듣게 된다. 지난달에 간 수치가 올라갔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그동안 고지혈약을 새 약으로 바꾸었는데 효과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지난번에 먹던 고지혈약 때문에 간 수치가 올라갔을 수도 있다고 한다. 오늘은 또 어떤 말을 들을지 모르겠다. 혈액 검사를 할 때마다 뭔가 조금씩 나쁘다는 말을 들어왔다. 오늘은 또 어떤 말을 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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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환단고기>를 언급했다. 사실 이 책은 이미 위서(僞書)로 판명 난 것으로 알고 있다. '국뽕'에 빠진 책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대 역사를 밝힌 책이 아니라. 하지만 그 내용이 대단해서 팬들이 적지 않고 그들을 가리켜 '환빠'라고 한다. 대통령이 <환단고기>를 거론하는 바람에 무용하고 쓸데없는 논란이 생겼다.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이 <환단고기>의 내용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급히 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에서 그렇게 해명을 해야 할 정도라면, 애초에 대통령이 <환단고기>를 거론하지 않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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