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500)
2025년 10월 6일 월요일 밤 9시 10분이 다 되었다. 비 내리는 추석날이다. 오늘은 거의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이런 비를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 이슬비는 아니고 가랑비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다른 말이 있나? 아무튼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내일까지 비가 내린다고 하는 것 같다. 본래 추석에는 달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올 추석에는 그럴 수가 없다. 날씨가 궂으니 어쩔 수가 없다. 요즘 세상에 달 보고 소원을 빌 것도 아니고.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16도라고 한다. 20도 아래로 내려갔으니 이제 기상학적으로도 가을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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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무비자로 한국에 들어올 수 있게 되었다. 중국인들이 들어올 수 있게 되면서 중국인들의 일탈을 걱정하는 말들도 적지 않다. 벌써 무비자로 들어온 몇 명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들은 명백히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것이 아니라 한국에 불법 체류할 목적으로 입국한 사람들이다. 한국이 중국보다 살기 좋아서 불법 입국한 것일까? 아무튼 한국에 중국인들이 대거 들어오는 것을 못 마땅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명동에서 반중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하지만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중국인들을 환영하는 사람들도 있다.
중국인들이 대거 한국에 들어오면 한국 경제에 정말 도움이 될까? 그들이 돈을 많이 사용할까?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아마도 중국인들은 중국 비행기나 중국 배를 타고 한국에 입국하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한국 항공사나 선사가 중국인들로부터 돈을 벌 일은 없게 될 것이다. 그다음에 중국인 또는 중국계 자본이 운영하는 숙박 시설에 머물게 되지 않을까? 아마 한국인이 하는 숙박 시설과 비교해서 훨씬 말도 잘 통하고 값도 더 싼 숙박 시설에 머물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한국인 또는 한국 자본이 운영하는 숙박 시설을 중국인들이 거의 이용하지 않게 될 것 같다.
중국인들은 한국인 또는 한국 자본이 운영하는 식당에도 가지 않게 될 것 같다. 중국인 또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한식을 더 싼 값에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중국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한국 상품을 아마도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굳이 한국인 또는 한국 자본이 운영하는 값비싼 한식당이나 쇼핑몰에 갈 이유도 없을 것 같다. 한국 공항에서 한국계 면세점이 철수하고 중국계 면세점이 들어올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그렇게 되면 중국인들이 한국에 대거 몰려온다고 해도 그들이 사용하는 돈은 고작 입장료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중국과 중국인, 중국제품에 대해서 안 좋은 말만 자꾸 나오고 있다. 중국제 로봇 청소기와 CCTV를 통해서 한국의 여러 가지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내 개인 정보도 중국에서 떠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국의 산업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렸다가 적발되었다는 뉴스도 보았다. 중국의 금전적 유혹에 넘어간 한국 사람들이 있다니. 그런 한국 사람들은 끝이 안 좋다고 하던데. 서해로 밀입국하려는 중국 사람들을 붙잡았다는 뉴스도 보았다. 얼마 전에도 몇 명의 중국인들이 밀입국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왜 한국으로 밀입국을 할까? 중국이 살기 좋은 곳이 아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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