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495)

지족재 2025. 10. 1. 21:34

늙어가다 (1495)

 

2025년 10월 1일 수요일 밤 9시 5분을 막 지났다. 드디어 10월이 되었다. 인천을 다녀왔고 오후 6시 30분쯤에는 산책을 다녀왔다. 거리를 다니면서도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렇게까지 핸드폰을 봐야 될 이유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그렇게 앞을 안 보고 걷는 사람들과 부딪칠까 봐 피해 다녀야 한다. 그래도 앞을 보면서 중얼거리는 사람들은 좀 낫다.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그 잠깐 동안에도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흉보다 닮는다고 하던데 앞으로 나도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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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지거대에 4조 원을 지원한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 돈을 지원해서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성공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그런데 그 돈을 지원하고 얼마 만에 서울대 10개가 될 수 있을까? 5년 내에?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현재의 서울대가 가진 정도의 시설은 충분히 돈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서울대가 가진 맨 파워가 그 돈으로 5년 내에 해결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일단 서울대가 서울에 있는 한, 서울로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에 사람들이 몰리는 충분한 이유가 있지 않은가?

 

사람들이 서울에 몰릴 이유가 없어야 하는데 어쩐지 그럴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너무 부정적인 생각인지도 모르겠다. 예컨대 부산대가 부산에 있는 서울대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부산에서 평생을 살아갈까? 부산이 아니더라도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평생을 살아갈까? 그 부산이 서울만큼의 도시가 되려면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까? 5년 내에? 불가능할 것이다. 부산도 그런데 부산 이외의 지방 도시는 더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여러 가지로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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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의 제1부속실장이 된 사람을 두고 말들이 많다. 총무비서관으로 있던 사람을 굳이 제1부속실장으로 보직을 바꾸면서 국회 출석을 막을 일인지 잘 모르겠다. 그 정도면 고위 공직자인데 신상이 너무나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그런 전례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데 알려주면 무슨 문제가 있나? 그 정도면 충분히 공인이고. 그렇게 꽁꽁 숨기니까 더 말이 많아지는 것 아니겠는가? 그냥 시원하게 다 밝히면 되지 않나? 언젠가는 다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숨긴다고 다 숨겨지는 것은 절대로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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