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494)

지족재 2025. 9. 30. 22:25

늙어가다 (1494)

 

2025년 9월 30일 화요일 밤 9시 40분을 막 지났다. 2025년의 9월이 다 끝나가고 있다. 다시 못 올 날들이다. 그렇게 세월이 잘 가고 있다. 내일부터는 10월이고 긴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나야 매일매일이 휴일이라서 연휴를 손꼽아 기다리지는 않는다. 그래도 연휴 중에 이런저런 일정이 있기는 하다. 아무튼 연휴가 끝나면 10월도 금방 갈 것이다. 오늘도 그럭저럭 지냈다. 무탈하게. 25분 정도 저녁 산책을 했는데 좀 더웠다. 기온은 낮아졌는데 습도는 여전히 높은 것 같다. 한 여름에는 더 늦은 시간에 산책을 했는데 가을도 되고 해서 산책 시간을 앞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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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연일 총기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교회에서 누군가 총을 쏘더니, 이번에는 보트에서 해변의 술집으로 총을 쐈다고 한다. 교회 총기 사고의 범인은 경찰에 사살되었다고 한다. 보트에서 총을 쏜 범인은 잡혔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보니 미국에서 총기 사고로 하루에 평균 115명이 죽는다고 한다. 언제 통계인지는 잘 모르지만, 미국의 각 주에서 매일 2~3명이 총기 사고로 죽는다는 말이다. 미국에는 사람도 많으니, 그중에는 이상한 사람도 꽤 많을 것이고, 그중에 심하게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서 총기 사고가 나는 것이겠지. 미국에서 총기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운수가 사나우면 총에 맞아 죽는 것이고. 

 

미국에서는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만큼 총기 사고도 많이 일어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국 여기저기를 다니다 보면 나름대로 평화스러운 풍경도 많이 볼 수 있고 정상적인 사람도 많이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는 총기 소지가 불법이라서 그나마 총기 사고는 잘 안 일어나는 편이다. 하지만 총이 아니어도 칼을 휘두르는 사람들이 꽤 있지 않은가? 옛날에도 그랬는지 모르지만, 요즘 들어 칼부림 사고가 더 많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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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보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도 뇌병변 장애가 있는 딸을 살해하고 자살해 버린 엄마가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 엄마는 암 투병 중이었는데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아마 본인이 죽으면 장애가 있는 딸을 돌볼 수 있는 사람이 없기에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 다른 방법이 없었나? 아마 없었을 것이다. 이전에도 그 비슷한 뉴스를 여러 번 본 적이 있다. 치매 부모를 돌보다가 같이 죽어버렸다던가 하는. 그런 뉴스가 있었지만, 어떤 대책도 마련된 것 같지 않다. 그러니 앞으로도 그런 비극은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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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은 오늘도 여전히 혼란스럽기만 하다. 정권을 쥔 민주당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다. 요즘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법부를 굴복시키려고 작정하고 있다. 이참에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도 완전히 제거하겠다고 마음먹은 것 같다. 대법원장, 대법관, 부장 판사 누구라도 민주당은 반드시 국회로 불러내겠다고 작심하고 있다. 민주당이 그렇게 하겠다는데 누가 나서서 막을 수 있겠는가? 국힘은 민주당이 무엇을 하든 그냥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다. 수에서 밀리는데 어쩌겠는가? 민주당을 거대 여당으로 만들어준 국민들이 있으니 민주당은 앞으로도 못할 것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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