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490)

지족재 2025. 9. 26. 22:23

늙어가다 (1490)

 

2025년 9월 26일 금요일 밤 10시가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가 그럭저럭 지나가고 있다. 기온은 내려갔는데 습도는 아직 내려가지 않았다. '당뇨 전단계'라는 말을 들어서 식후에 가능하면 좀 걸으려고 하는데, 좀 걸으면 바로 땀이 나서 오래 걷기는 힘들다. 오후 6시 좀 지나서 걷다 보니 여기저기 카페가 보였다. 못 보던 카페도 있는데, 최근에 새로 생겼나 보다. 딱 봐도 비싼 집이다. 그런 카페에는 못 가고 저가 커피집에 들렀다. 일행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한 잔 사들고 귀가할 것이다. 2천 원짜리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을 샀다. 1800원 하던 것이 2000원으로 올랐다. 

 

저가 커피집도 많이 생겼다. M 커피 집에서 한 잔 샀는데 그 집 좌우로 다 커피집이다. 내 기억으로는 원래 M 커피집 우측에만 커피집이 있었다. 그러더니 M 커피집 좌측으로 커피집이 생겼고 얼마 전에 그 사이에 M 커피집이 들어왔다. 커피 수요가 그렇게 많은 것일까? 1층 임대료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저러다가 셋 중 어떤 커피집은 문 닫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네에 커피집이 많아도 너무 많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커피를 마시는지. 하기야 칠순이 된 나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서 마시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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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20대 여성이 칼부림을 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직장에서 해고되어 홧김에 생면부지(生面不知)인 사람에게 칼을  휘둘렀다고 한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 사람인 것 같다.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 그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런데 제정신이 아니라고 해서 엄한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닐까? 당한 사람만 억울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칼부림 사건이 꽤 자주 일어난다. 하지만 막을 방법은 없는 것 같다. 문구용과 주방용 칼 등은 흔하지 않은가? 그런 칼은 언제라도 무기가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속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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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총리가 미국 투자를 재고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말을 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비자와 통화 스왑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런데 그렇게 보도가 되자 그런 뜻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이라고 하면 나름대로 이름 있는 곳이 아닌가? 그런 곳이 총리의 말을 곡해했나? 통역자가 통역을 잘못했나? 그렇게 오해한 채로 대담을 계속할 수가 있는 것인지? 아무튼 이해는 되지 않는다. 오늘 뉴스에서 보니 국회는 정쟁으로 바쁘다. 정쟁(政爭)으로 그렇게 시간을 죽이고 있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정쟁은 언제나 끝날까? 지금으로서는 끝날 것 같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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