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487)

지족재 2025. 9. 23. 22:42

늙어가다 (1487)

 

2025년 9월 23일 화요일 밤 10시 20분이 다 되었다. 아침 10시 반쯤에 인천으로 가는데 목동 오거리의 교통 정체가 심했다. 평상시 그 시간이면 정체가 없어야 하는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차선을 제때 바꾸지 못해서 한참 가다가 유턴해서 돌아와야 했다. 오랫동안 깜빡이를 켰지만 자리를 내주는 운전자들은 아무도 없었다. 차들이 바짝 붙어있어서 차선을 바꿀 만한 공간이 생길 수도 없었다. 그러니 내 운전 실력으로는 차선을 바꿀 엄두를 낼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밀려서 한참 가다가 유턴할 수밖에 없었다. 사고 안 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나라들이 많아졌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했다. 이스라엘로부터 팔레스타인을 구하기 위해서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미국이 펄쩍 뛰고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미국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고 우리나라도 그렇다. 우리나라가 굳이 그래야 할 이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미국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아무튼 현재 UN에 가입된 국가 중 4분의 3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문제를 어떻게든 끝내기는 해야 한다. 이런 상태로 그냥 둘 수는 없을 것이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식민지로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자주적으로 살고 싶어 하지만,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자국의 통제 하에 두고 싶어 한다. 팔레스타인의 독립 시도는 이스라엘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보는 것 같다. 이스라엘이 아예 팔레스타인 영토 전체를 합병하려 한다는 말도 있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이스라엘 땅에서 잘 살아오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운수가 사나워졌고 고난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

 

중국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일본이 운영했던 731부대의 만행을 폭로한 영화가 히트 중이라고 한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충격이 하도 커서, 중국 내 일본인 사회가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인 학교는 휴교했다고 하고. 그 영화에 대해 일본이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으로 어떤 반응을 보였나? 잘 모르겠다. 일본의 극우들이 그냥 넘어가지는 않겠지만, 중국을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그런 영화가 나왔다면 어땠을까?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만큼이나 요란하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늙어가다 (1489)  (0) 2025.09.25
늙어가다 (1488)  (0) 2025.09.24
늙어가다 (1486)  (0) 2025.09.22
늙어가다 (1485)  (0) 2025.09.21
늙어가다 (1484)  (0) 202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