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470)

지족재 2025. 9. 6. 23:06

늙어가다 (1470)

 

2025년 9월 6일 토요일 밤 10시 35분이 다 되었다. 오후 5시쯤인가 소나기가 내렸다. 잠시 세차게 내리다가 그쳤다. 열대성 스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찬 소나기가 내렸지만 무더위가 사라진 것 같지는 않다. 여전히 덥고 습하다. 오늘도 특별히 하는 일 없이 하루를 보냈다.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면서. 은퇴하면서 뭔가를 하겠다고 계획한 것도 없었고 원래 지금처럼 살고 싶었다. 그래서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 생각해 보면 나름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별 다른 욕심도 없다. 그냥 하루하루를 무탈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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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서 조국당 사태를 보고 있다. 어디에나 고약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조국당이라고 해서 그런 사람들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조국당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고 다른 당 사람도 있다. 대개는 말을 조심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천성이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고. 누구라도 어느 정도의 치기(稚氣)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높은 자리에 있거나 이런저런 권력이 좀 있다면, 리더가 되었다면, 그리고 좀 배웠다면 그런 치기를 다스리고 살아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면피성(免避性) 발언은 그만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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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LG 엔솔 직원 300여 명이 붙잡혀 갔다. 이 문제를 LG 엔솔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정부가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일 개 회사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적절한 대응을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정부가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다. 미국 정부는 왜 갑자기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일까? LG 엔솔을 때려잡자고? 설마 그것은 아닐 것 같다. 미국에 있는 LG 엔솔을 때려잡는다고 무슨 득이 있겠는가? 단순히 앞으로는 비자를 정상적으로 받아서 미국에 입국해야 한다는 경고일까? 경고라면 이렇게까지 요란한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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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기저기서 파업을 하는 모양이다. 인천의 외투 기업 GM 코리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미국 GM이 조만간에 그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어쩌면 조만간에 부평과 차원 두 곳의 공장 중 한 곳을 없애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미국 GM이 손해를 보면서 GM 코리아를 안고 있을 것 같지는 않다. GMTCK에서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인력을 다른 곳으로 배치한다고 하는 뉴스를 보았다. 아무래도 2028년이 되기 전에 부평 공장을 정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되면 인천 경제는 폭망 하는 것이 아닐까? 군산이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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