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471)

지족재 2025. 9. 7. 22:53

늙어가다 (1471)

 

2025년 9월 7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을 막 지났다. 오늘은 백로(白露)이다. 하지만 이슬 구경을 하는 것은 고사하고, 여전히 덥고 습하기만 하다. 이런 날씨에는 밤이라고 해도 이슬이 맺힐 수 없다. 이슬을 보려면 11월 말이나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하루도 그럭저럭 지나가고 있다. 좋은 일도 없고 그렇다고 나쁜 일도 없다. 시간은 잘만 가고 있고. 내일 새벽에는 월식이 있다고 하는데, 보러 나가야 할지 말지 망설이고 있다. 살면서 월식(月蝕)을 몇 번이나 더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그러니 기회가 되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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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국에 붙들려간 한국 사람들이 석방되어 전세기로 귀국한다고 한다. 다행이기는 하다. 하지만 뉴스에서 보니, 그렇게 그냥 귀국하면 그 사람들은 앞으로 5년 동안은 미국 입국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래도 괜찮은지 모르겠다. 그 사람들은 공장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기술자들로 보이는데 그 기술자들 없이 공장이 잘 건설될 수 있을까? 고발자로 알려진 미국 정치인은 공장에서 미국 사람들을 고용하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고 하는 것 같다. LG 엔솔에서는 미국 사람들 중에 쓸만한 기술자가 없어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이 일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까? 한국 사람들이 취업 비자를 얻어서 미국에 가야 하는데 미국이 한국 사람에게는 취업 비자를 잘 내주지 않는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면 취업 비자를 얻을 때까지 공장 건설을 중단해야 하나? 아니면 미국 사람을 채용해서 공장 건설을 계속해야 하나? 미국이 이런 식으로 대처하는 것을 보면 미국 사람들을 고용하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 미국 사람들을 훈련시키는데 필요한 시간이 있으니 공장 건설이 좀 늦어지지 않을까? 그렇다고 미국이 손해 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완공이 늦어져도 어차피 한국 돈으로 공장을 짓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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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 집행부가 사퇴했다고 한다. 여론이 좋지 않다 보니 그런 식으로 모면해 보자는 것 같다. 다른 집행부가 들어선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어 보인다. 당장의 비난을 피해 갈 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초록은 동색(同色)이 아닌가? 이미 지나간 사건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사건으로 보고 가해자들을 철저히 징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해자들이 다시는 정계에 발을 불이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데 가능한지 모르겠다. 여당의 그 아무개도 윤리위에서 징계한다고 하지만, 아마 당원 정지 몇 개월 정도로 그치고 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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