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460)
2025년 8월 27일 밤 9시 35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흐렸고 덥고 습했다. 오늘도 거의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오면서 서울 들어오는 길목에 있는 교통사고 현황판을 보게 되었다. 어제 사망자는 없는데 부상자가 47명이라고 되어 있다. 교통사고로 어제 하루에 47명이 다쳤다는 것이다. 차가 많다 보니 교통사고도 많고 부상자도 많고. 내가 조심한다고 교통사고가 안 나는 것도 아니고. 오늘도 두 차가 접촉 사고로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차가 놓인 모양으로 보면 앞에 있는 차가 차선을 바꾸어 들어오려고 있는데 차가 차선을 다 바꾸기 전에 뒤차가 그대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큰 사고도 아니고 다친 사람도 없어 보인다. 앞차가 차선을 무리하게 변경한 것인지, 아니면 뒤차가 양보를 안 해 준 것인지 잘 모르겠다. 쌍방 과실일 수도 있고. 앞차의 운전자가 나와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그 두 차가 2차선과 3차선에 걸쳐 서 있는 바람에 2차선에 있던 차들은 1차선으로, 3차선에 있던 차들은 4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해서 가야 했기에 길이 혼잡했다. 그렇게 사고가 나도 보험 회사 사람들이 오기 전까지는 차를 옮길 수 없는 것 같다. 그 사람들이 와서 보고 판단해야 해서 그런가? 그럴지도 모르겠다.
양 사장이 김 원장이 고열로 좀 힘들어한다는 톡을 올렸다. 그 톡을 보고 바로 김 원장과 통화했다. 어젯밤부터 열이 좀 오르더니 38.4도까지 올랐다고 한다. 병원에 가서 3일분의 약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요즘 그렇게 열이 갑자기 오르는 독감이 유행 중이라고 했다고 한다. 김 원장도 그런 독감에 걸린 것 같다고 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원의 학생 1명이 감기로 학원에 오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제 그 학생과 접촉이 있었다고 한다. 아마도 그 학생에게서 옮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은 학원 출입을 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말해 주었다.
+++
한미 정상 회담과 관련하여 한국이 미국에 900조 원을 투자한다는 말이 나왔다. 맞는 말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협상 결과에 대해 여당 쪽에서도 대통령실에서도 아직 아무 말이 없다. 900조 원이면 우리나라 1년 예산보다 많은 금액이다. 정말 그 많은 돈을 미국에 투자하는 것일까? 정부가 그 많은 돈을 투자할 수는 없을 것이고 대기업이 투자해야 하는 돈이다. 결국 대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많이 짓거나 미국 물건을 많이 사거나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한국 경제에도 자연히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성공적인 협상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런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이런저런 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늙어가다 (1462) (0) | 2025.08.29 |
|---|---|
| 늙어가다 (1461) (0) | 2025.08.28 |
| 늙어가다 (1459) (0) | 2025.08.26 |
| 늙어가다 (1458) (0) | 2025.08.25 |
| 늙어가다 (1457) (0) | 2025.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