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407)

지족재 2025. 8. 4. 06:45

늙어가다 (1407)

 

2025년 8월 4일 월요일 아침 6시 15분이 다 되었다. 밤새 매미 울음소리가 들렸다. 지금도 요란하게 울고 있다. 8월은 지나야 매미 울음소리도 잦아들지 않을까. 어제도 덥고 습했다. 토요일 외출이 좀 힘들었기에  어제는 종일 집에 있었다. 몇 가지 밀린 일도 했지만, 하루의 일상이 달라질 것은 없다. 며칠 전에 SKT에서 내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확인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불행하게도 내 정보 몇 가지가 유출되었다고 한다. 유심안심서비스인가 하는 것을 들기는 했는데 유심 교체는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유심 교체를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통신 회사를 옮겨버릴까.

 

통신 회사를 옮기면 뭔가 메리트가 있나? 잘 모르겠다. 전화와 인터넷을 다 옮겨야 하나? 아니면 전화만 옮기나? 전화만 옮기면 위약금을 물지 않아도 되는 것 같기는 한데, 인터넷까지 옮기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약정을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어느 통신 회사로 옮기는 것이 나을까? 아무튼 며칠 고민을 하기는 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통신 회사를 옮기면서 오히려 귀찮은 일이 발생하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이 들어서 그런지 그냥 안정적인 것이 좋다. 그래서 통신 회사도 바꾸지 않고 그냥 버티어 보려고 했는데 막상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하니 좀 심란(心亂) 하기도 하다. 

 

+++

 

요즘의 정국(政局)은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정국이 있었던 때가 거의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좀 별나서 그런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다. 하지만 정직하게 말하면 우리나라 정치가 선진적이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선진적이기는커녕 후진적이고 날마다 퇴보하는 것 같다. 정국을 이끌어가는 국회의원들을 갈아치우고 싶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짜증만 난다. 하지만 내가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들도 있지 않은가? 게다가 그것도 아주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것이 현실이다. 

 

나라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양극화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이유를 따져보면 뭔가 찾을 수는 있겠지만, 굳이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런 것을 찾아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아무튼 정치인도 국민도 모두 이쪽 아니면 저쪽인 것 같다. 중도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겠지만. 그리고 정치에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데 그들도 막상 선거를 하면 이쪽 아니면 저쪽을 선택하는 것 같다. 세월이 지나면서 우리나라는 진보니 좌파니 하는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세상이 되고 만 것 같다. 이렇게 되기를 원한 사람들이 많아서 결국 그렇게 된 것이 아니겠는가? 이제 대한민국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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