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 가다 (1323)

지족재 2025. 5. 7. 20:40

늙어 가다 (1323)

 

2025년 5월 7일 저녁 8시 5분이 다 되었다. 어제 3박 4일간의 통영 여행을 마쳤다. 집에 도착하고 나니 몹시 피곤했다. 그다지 힘든 여행도 아니었는데. 그래서 어제는 많이 누워 지냈다. 잠도 좀 잤고. 오늘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뉴스도 좀 보고. 맨날 그렇고 그런 뉴스이기는 하지만. 오후에는 인천에 다녀왔다. 블로그에 몇 자 적고 있는데 김 원장의 전화가 왔다. 통영 모임에 동참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일요일 오전에 이미 양 사장과 통화해서 사정을 알고 있기에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아무튼 그럭저럭 오늘 하루도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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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파키스탄이 싸우려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진행 중이고, 이스라엘은 가자 땅을 점령하려 하고 있고. 이제 인도와 파키스탄이 싸우려고 하고 있다. 두 나라 다 핵무기를 가지고 있으니 전면전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전면전이 일어난다면 핵무기 사용은 불가피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두 나라 다 파멸할 것이 뻔하다. 그러니 핵무기는 그대로 두고 재래식 무기로 치고박는 국지전 정도는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 두 나라가 싸우면 어느 나라가 편들어 주나? 어느 쪽도 편들어 줄 나라가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두 나라가 소규모 국지전만 계속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전쟁을 키워봐야 두 나라 다 손해 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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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 후보의 재판이 올 스톱될 모양이다. 공직 선거법 파기 환송심이 6월 18일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이 후보가 다른 재판의 기일 변경도 신청했다고 한다. 대선에서 이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물론 지금도 그 가능성이 크기는 하지만. 이제 이 후보는 재판에 신경 쓰지 않고 대선에서 이기기만 하면 된다. 대통령이 되면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사라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대선이 끝난 다음에는 이 후보의 재판이 계속될 수 없을 것 같다. 민주당은 그것을 위해 지금 이런저런 법안을 만들고 있지 않은가? 지금은 한 달짜리 이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6월 3일 이후에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국힘의 김 후보와 한 전 대행의 단일화는 이루어질 수 있을까? 듣자니 국힘이 김 후보를 돕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국힘은 자당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 생각이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국힘은 한 대행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관측이다. 상대적으로 한 대행의 지지율이 좀 높은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당의 김 후보를 괄시하는 모양이 되어서는 안 될 것 같기는 하다. 그런 괄시가 너무 보여서 김 후보가 서운해하는 것 같다. 아무튼 누가 후보가 되든 단일화가 되기는 되어야 하지 않나? 요즘에 국힘의 지도부가 대선 승리보다는 당권 장악에 더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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