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egon주 학교 총격 사고(2015. 10.2)
미국 Oregon주 Roseberg시의 무슨 community college에서 총격 사고가 있어 십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느닷없이 생명을 뺏기거나 다친 사람들..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딸아이가 있는 곳과는 거의 서울-대구만큼이나 먼 곳이다.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는 학교내 총격 사고가 꽤 발생하는 편이라 그래도 불안하긴 하다. 미국이란 한편으로는 안정된 듯한 나라같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불안정한 나라이다. 딸아이와 연락해 보니, 평온하긴 하지만, 학교에서 좀 술렁거리긴 했나보다. 사람도 많고 그래서 특이한 사람들도 많은 나라이다보니, 이런 일도 적지 않게 생긴다. 뉴스를 보니 올해 학교내 총격 사고가 벌써 45번째라고 한다. 그래서 언제 그런 일이 또 발생할지 불안하지만, 그것 무섭다고 그만두고 귀국할 수도 없고... 딸아이가 없었을 때는 그저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딸아이가 있게 되니 남의 일 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