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1125)

지족재 2024. 10. 15. 22:02

늙어 가다 (1125)

 

2024년 10월 15일 밤 9시 25분이 다 되었다. 하루가 금방 지나가고 있다. 10월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5일이나 지났다. '가는 세월, 잡을 수가 있나요"하는 노래 가사가 생각난다. 아무튼 그렇게 잡을 수 없는 오늘 하루도 지나가고 있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과거 속으로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 아무튼 별 탈 없이 하루를 잘 지냈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 오늘도 여느 날처럼 똑같은 일상을 보냈다. 책도 보다가 유튜브도 보다가 뭔가 자료도 찾아보다가 그렇게 하다 보면 금방 하루가 지나가 버리고 만다. 

 

저녁 7시 30분부터 40분 정도 산책을 했다. 그렇게 걷고 나면 꽤 덥다. 더위에 약해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기도 하고. 기온이 조금만 더 내려가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기온이 15도 정도만 되면. 자전거를 타고 인도를 달리는 사람들이 있어 불편하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으면 차도의 끝 차선을 이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인도를 이용하는 자전거족이 꽤 많다. 40분 걷는 동안에 도처에서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끌고 가는 사람들도 본 적이 없다. 애도 어른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자전거를 탄 채 횡단보도를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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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빼놓고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의 경제를 상당한 정도로 이끌어 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 삼성전자의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 같다. 이런저런 말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라는 기업 자체가 늙어 가고 있는 것이 문제이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게다가 우리나라에는 삼성전자를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어서 그럴 것이다.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이 아니고 미국 기업이라면'라는 생각을 가끔씩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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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치는 3류도 되지 않는 것 같다. 언제쯤이면 1류 정치를 볼 수 있을까? 내 생전에는 어림도 없을 것 같다. 정치가 우리나라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인 것 같다. 정치가 저토록 엉터리가 아니라면 우리나라가 훨씬 더 좋아졌을 것 같다. 일단 국회의원 답지 않은 작자들이 내가 보기에는 너무나 많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런 작자들이 국회의원이 된다. 국회에서 말 같지도 않은 것을 거리낌 없이 내뱉는 작자들인데. 그런 작자들은 일찍 도태시켜 국회 진입을 막아야 하는데. 지역구 일을 잘해서 그런가? 아니면 포퓰리즘에 사람들이 속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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