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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王道의 狗 1~4

(만화) 王道의 狗 1~4(야스히코 요시카즈, 김동욱 역, 대원씨아이) 내가 가진 책은 2012년에 발행된 한국어 번역본 1판 1쇄이다. 한국어 제목을 '王道의 狗'라고 하고 작은 글씨로 '왕도의 개'라고 적고 있다.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그림을 그렸을 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썼다. 만화를 다 보고 나서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쓴 후기를 인상 깊게 보았다. 어떤 평론가가 그의 작품을 두고 평론한 내용이 그를 불편하게 했던 것 같다. 그는 그 평론이 가당찮다고 생각했는지 꽤 길게 그 평론의 부당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만화를 평론가의 입장에서 보는 사람이 아니기는 하지만, 이 후기를 보면 그가 그 이상한 평론에 분노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만화는 1800년대 후반을 다룬 역사 만화로 일본뿐만 아..

만화·책 03:22:41

늙어 가다 (981)

늙어 가다 (981) 2024년 5월 18일 새벽 1시 30분이 지났다. 오늘은 바로 그 5.18이다. 5.18에 관련해서는 아직도 이런저런 말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이 사건을 보는 시각도 진영 논리에 따르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역사학자들도 그런 진영 논리에 따라 사건을 보는 것일까? 언제까지 이런 진영 논리에 빠져서 생각이 이분화된 세계에 살아야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오래되기는 했지만 그래봐야 1980년의 사건이니 객관적인 자료가 상당히 많이 있지 않을까? 5.18과 관련된 사람들 상당수가 저 세상으로 가서 자료도 사라져 버렸나? 사람은 저 세상으로 가도 기록은 좀 남아 있을 텐데.   +++ 이 새벽 이 시간에 웬 젊은 남녀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있다. 이..

늙어 가다 (980)

늙어 가다 (980) 2024년 5월 16일 새벽 1시 10분이 다 되었다. 어쩌다 보니 새벽까지 잠을 못 자고 있다. 해야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서 잠이 쉬지 오지 않는다. 어제는 비가 제법 내렸다. 오후 3시쯤에는 마치 장맛비가 내리는 것 같았다. K 선생과 L(1)이 와서 근처 카페에서 두 시간 반 정도 시간을 보냈다. K 선생은 1년 만에 그리고 L(1) 선생은 열 달 만에 본다. 반갑고 고맙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굳이 찾아오지 않아도 될 나이가 되었건만. 오랜만에 만나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이 훌쩍 갔다. 오늘 둘 다 출근해야 해서 아쉽지만 4시 반쯤에 일어섰다.    어제는 비가 내려서 그런지 좀 추웠다. 14일에는 좀 더웠는데. 그래서 어제도 더울 줄..

이런 저런 일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