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975) 2024년 5월 10일 밤 9시 15분이 다 되었다. 특별한 일 없이 무탈하게 하루를 잘 지냈다. 그냥 이렇게 무탈하게 하루를 잘 지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다. 요즘처럼 이런저런 빌런들이 많은 세상에서 무사히 살아남으려면 그냥 조용히 사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작은 손해 정도는 그냥 감수하는 것이 내 안전을 위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세상이다. 어찌 보면 대수롭지도 않은 일인데 시비가 붙고 끝내는 사람이 죽는 사건이 생기는 것을 본다. 수능 만점으로 의대생이 된 작자가 여자 친구를 살해했다는 뉴스도 보았다. 어쩌다가 세상이 이토록 흉흉해졌을까? 첫째는 정치권의 무능이라고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정부와 여당은 말할 것도 없지만, 야당도 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