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창공(다니구치 지로, 심선지 역, 이숲) 내가 가진 책은 2012년에 발행된 한국어 번역본 1판 1쇄이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만화라고 하는 것 같은데 나는 그래서 이 만화책을 산 것은 아니고, 단지 다니구치 지로의 작품이라서 샀었다. 일본어 제목은 '晴れゆく空'이고, 한국어 제목은 창공(蒼空)이다. 일본어 제목의 뜻은 '맑게 개인 하늘'이고 한국어 제목은 '맑고 푸른 하늘'이다. 맑게 개었으니 푸른 하늘이 보일 것이고 그래서 '창공'으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만화의 내용은 하늘과 사실상 아무런 상관도 없다. 스토리를 다니구치 지로가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그는 왜 제목을 그렇게 붙였을까? 이 만화에서는 세상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토바이와 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