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716)

지족재 2026. 5. 11. 02:06

늙어가다 (1716)

 

2026년 5월 11일 월요일 새벽 1시가 다 되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다. 어제는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김 원장이 외부 일정이 있어서 만나지 못했다. 양 사장은 어제 부여에 도착했다. 오늘 공주에 도착한다고 한다. 3~4일 정도면 전국 자전거 투어를 마치고 귀경할 예정이다. 양 사장의 자전거 투어를 부럽게 지켜보고 있다. 나는 자전거 투어를 할 체력을 갖추지 못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양 사장 차로 한두 곳 정도는 둘러볼 수 있지 않을까? 양 사장이 다니면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곳이 참 많다. 그런데 시설 정비(整備)는 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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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의 어느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으로 이웃을 살해한 사람이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20대 남자가 50대 주민을 살해했다고 한다. 이런 뉴스가 처음이 아니다. 어쩌다 이런 무서운 세상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에서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나도 살아봐서 아는데 아파트의 층간 소음은 피하기 어렵다. 사실 우리나라 아파트 구조 자체가 층간 소음에 취약하지 않은가? 층간 소음을 줄이려고 서로 조심하고 또 어느 정도는 묵인하고 살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애초에 아파트를 만들 때 층간 소음을 차단하는 시설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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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해협에 있던 한국 유조선이 공격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가 이제야 나왔다니. 공격을 받았다고 알려진 것이 일주일 전이지 않았나? 유조선 상태를 보면 공격을 받은 것인지 아닌지 바로 알 수 있었을 텐데 왜 지금까지 미적거렸는지 모르겠다. 이란은 공격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공격받지도 않은 유조선에 구멍이 뚫릴 수는 없지 않은가? 이란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느 나라가 공격했다는 말인가? 정부가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겠다. 이란 대사를 불렀다고 했는데, 이란 대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본국에 물어보라고 했다고 한다.  

 

아니. 이란 대사는 본국과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나? 아니면 본국이 시인도 부인도 하지 말고 그냥 본국으로 미루라고 했나? 정부가 이 사태를 가만히 두고 봐서는 안 될 것이다. 그냥 놔두면 다음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정부는 이란에 인도적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50만 달러를 보냈다고 한다. 한국 돈으로 7억 3천만 원 정도나 되는 돈이다. 그 큰돈을 그냥 주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비난하기까지 했다. 이란에서는 그런 한국 대통령을 칭찬했고. 그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유조선 중 단 한 척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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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결과에 별다른 관심은 없다. 민주당이 이길 것이 뻔하지 않은가? 국힘이 아무리 애쓴다고 해도 잘 될 것 같지가 않다. 국힘이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한다고는 하지만. 서울 시장 선거에서 국힘이 이길 수 있을까? 민주당의 정 모 후보가 이런저런 실수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지자들은 그런 실수에 둔감한 것인지, 아니면 실수에도 불구하고 지지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민주당이기에 후보가 누구든 상관하지 않고 찬성표를 던질 것이다. 경기도 지사 선거에서도 국힘이 이길 것 같지 않다. 현 지사도 민주당 출신이니 민주당 추 후보가 이겨도 승리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국힘이 이긴다면 민주당의 패배이겠지만.

 

현재 국힘 지자체장이 있는 인천, 부산, 울산,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에서 국힘이 얼마나 선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마찬가지이다. 대구, 울산의 두 지역은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그 이외의 지역은 당선 가능성이 확실하지 않아 보인다. 국힘은 왜 아직까지 공주 지역의 후보를 지명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 전북 군산은 당선 가능성이 없어서 후보를 지명하지 않나? 그렇다고 해도 후보를 지명하는 것이 맞지 않나? 그렇지 않으면 국힘은 아예 전북 군산은 포기한다는 인상만 줄 텐데. 낙선을 각오하고 지명해야 하는데.

 

현재 돌아가는 상황으로 보면 국힘이 정국의 상태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국힘은 계속해서 민주당에 끌려다니기만 할 것이다. 국힘의 입장에서는 민주당을 비롯한 친여 성향인 조국당, 진보당 등의 국회의원 의석 수가 200석이 못 되는 것이 그나마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알 수 없는 일이다. 어느 날 국힘 의원이 민주당으로 넘어갈지 누가 아는가? 한번 국힘 소속 의원이었다고 해서 영원히 국힘 의원으로 남아 있는 것도 아니고. 이미 넘어간 의원도 있었고. 민주당으로 넘어가지는 않더라도 개헌에 찬성하는 국힘 의원도 있을 수도 있고. 배신이 아니라고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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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사람들은 국회의원이 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 당사자들이 들으면 펄쩍 뛸 일이고 천부당만부당(千不當萬不當) 하다고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들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오로지 개인의 입신양명(立身揚名)이나 한(恨) 풀이를 위한 출세욕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로 보인다. 그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되면 국회의 격()이 떨어질 것 같다. 사실 지금도 국회의 격은 이미 많이 떨어졌지 않나? 내가 보기에 국회의 격을 떨어뜨리는 사람들이 있다. 어쩌다 국회의원이 되어서 갑질에 재미를 붙인 인간들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또 국회의원이 된다. 이상하게도. 내게만 이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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