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703)

지족재 2026. 4. 28. 01:45

늙어가다 (1703)

 

2026년 4월 28일 화요일 새벽 1시 5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변함없이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어제는 날이 좀 흐렸다가 저녁에는 비가 내렸다. 벌써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했다. 앞으로 두 달 정도는 꽃가루 알레르기에 시달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 알레르기 약을 먹지 않았다. 약 먹을 때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언제 먹어야 효과가 좋을지 생각하고 있다. 지금부터 두 달 동안 약을 먹을 수도 없으니, 알레르기가 좀 심해지면 그때 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양 사장은 강구항에 도착했다. 자전거 뒷바퀴의 펑크로 더 멀리 갈 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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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이 피살될 뻔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요즘 세상에도 대통령의 피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나는 그런 피살이나 암살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다니. 그런데 트럼프를 피살하려는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들었다. 미국은 자유롭게 총을 가지고 다니다 보니 충분히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다.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만이 많아서 그런 것이겠지. 하지만 그 암살 시도범이 왜 그랬는지 아직 그 이유는 알려지지는 않았다. 나름대로 동기 또는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별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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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여당의 후보는 거의 결정된 것 같고, 야당의 후보는 아직 다 결정된 것 같지는 않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지선에서 야당이 이길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돌아가고 있는 국힘의 꼴을 보면 지선에서 이기겠다는 행보로 보이지 않는다. 지자체장 선거에서 야당이 몇 곳이나 이길 수 있을까? 울산? 글쎄. 울산의 여당 후보인 김 모는 국힘에서 건너간 사람이다. 울산에서 민주당 후보로 재선 국회의원이 되기는 힘들 것 같아서 울산 시장이 되기로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김 모는 배수진(背水陣)을 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선거에서 낙선하면 김 모는 당분간 선출직으로 출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낙선해도 임명직 자리는 가능할 것이다. 청와대에도 갈 수 있고, 아니면 어디 기관장으로 갈 수도 있고. 그러다가 좋은 지역구가 나오면 그때 다시 출마하면 되는 일이고. 코인으로 구설수(口舌數)가 있었던 김 모가 바로 그런 케이스가 아닌가? 부산북갑은 민주당의 하 모, 무소속 한 모, 국힘 박 모가 후보로 나섰는데, 한 모와 박 모의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하 모가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 모와 박 모가 단일화할 것 같지도 않고. 한 모도 배수진을 친 상황이 아닌가? 

 

민주당의 정 대표와 이 대통령 사이는 나쁜가? 그런 말들도 있는 것 같지만, 나는 그냥 호사가(好事家)들이 꾸며낸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대통령의 권력과 여당 대표의 권력이 맞붙는다는 것도 좀 이상하지 않나? 아무튼 그 사람들 중에는 다음 여당 대표는 현재의 김 모 총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총리 자리에는 전직 당 대표였던 송 모가 앉고. 현 국회의장 우 모가 그 자리를 원한다는 말도 있기는 하다. 그전에도 국회의장이 총리로 전직한 예가 있었으니까. 국회의장에는 고령의 국회의원 박 모 아니면 6선의 조 모가 될 것이라는 말도 있고. 누가 뭐가 되든 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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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생활자가 되다 보니 월급 생활자로 살 때보다는 여유가 없는 편이다. 그래서 사실 새  책 한 권 사는 것도 쉽지 않다. 선뜻 못 사고 고민을 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것을 보다가 <A little life>라는 소설 평을 보았다. 한국어로도 번역이 되어 있다고 해서, 어제 망설이다가 주문했다. 2만 6천 원이나 하니 좀 부담스럽기는 하다. 소설이니 굳이 안 읽어도 된다. 그런데 한 번쯤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주문했다. 집에도 읽어야 할 책이 아직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제 정말 책은 그만 사야겠다. 있는 책들도 정리해서 없애야 하는 판에 새 책을 사서 짐을 늘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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