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698)

지족재 2026. 4. 23. 01:29

늙어가다 (1698)

 

2026년 4월 23일 목요일 새벽 1시가 다 되었다. 어제 하루도 그럭저럭 지나가 버렸다. 집먼지 알레르기라는 것도 있다고 해서, 어제 꼼꼼하게 집안 청소를 했다. 요즘 바깥공기가 안 좋아서 그동안 환기를 잠깐씩만 했었다. 문을 열어두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잔뜩 들어올 것 같아서. 그 대신 공기청정기만 가동했었다. 어제는 환기를 좀 길게 했다. 잘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환기도 했고 청소도 했지만, 알레르기 증세는 여전하다. 약을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준비해 둔 약이 있기는 하다. 집먼지 알레르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긴 하는데.

 

좀 있으면 꽃가루 알레르기가 닥쳐올 것이다. 한 달 정도는 고생해야 한다. 요즘 알레르기 약이 있어서 좋아지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알레르기 증세가 금방 사라지지는 않는다. 황사도 온다고 하고. 좋았던 봄은 잠깐 사이에 사라지고 안 좋은 봄이 시작된 것 같다. 양 사장은 어제 강릉에 도착했다고 한다. 오늘은 속초까지 갈 예정이라고 한다. 어제 속초까지 갈 생각이었던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너무 멀어서 강릉에서 자기로 했다고 한다. 펜션이라고 해서 기대를 한 것 같은데, 어제 민박보다도 못한 수준이라고 한다. 저녁 식사를 한 식당 주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냥 자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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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야의 몇몇 정치인들을 보면서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후안무치(厚顔無恥)가 그 첫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아마 당사자들이 들으면 펄쩍 뛸지도 모르겠다. 사실이 아니라 조작이라고 하면서.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그 지지자들도 그들이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의 전과(前科) 중에 과연 자랑스러운 전과가 몇 개나 있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전과라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살다 보면 생길 수 있는 것 정도로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다음으로 혹세무민(惑世誣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말로 하자면 가스라이팅이라고 할 수도 있다. 정치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끊임없이 가스라이팅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어쩐지 내 생각이 옳은 것 같지 않기도 하다. 잘 들어보면 그들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무튼 요즘  국정조사도 하고 있고 특검도 하고 있다.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국민을 상대로 이런저런 가스라이팅을 시도하고 있지만, 하지만 야당의 역부족(力不足)으로 승부는 이미 결정 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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