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695)

지족재 2026. 4. 20. 01:16

늙어가다 (1695)

 

2026년 4월 20일 월요일 새벽 0시 50분이 다 되었다. 어제는 몹시 더웠다. 그냥 무난한 봄옷 차림으로 외출했다가 여름 날씨에 꽤 힘들었다. 어제 MI를 만났다. 어제 오전 9시 50분쯤에 지을 나와 MI 차로 영종도에 가게 되었다. MI는 몇 달 만에 집 밖을 나선다고 한다.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고 다른 식구들은 출근하다 보니 외출할 여유가 없었다고 한다. 일요일이라 Mi 큰 애가 집에 있어 주어서 바람도 쐴 겸 외출할 수 있었고, 가는 길에 나도 동승하게 되었다. 인천 사는 MU도 동참했다. 더웠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괜찮았다. 식사를 하고 차도 한잔하고 나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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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전과 SK 하이닉스 임직원의 엄청난 성과급이 연일 화제인가 보다. 1년 치 성과급으로 수억 원을 받는다고 하니 안 부러울 수는 없다. 나도 그들이 몹시 부럽다. 그런데 그 부러움을 넘어 상당히 배가 아픈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하던데, 아마도 그런 심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성과급을 그 회사의 임직원만 받아서는 안 되고 국민도 나누어 받아야 한다고 하고, 또 지역화폐로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말이 있다고  뉴스에서 보았다. 그 엄청난 성과급이 임직원들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면서.  

 

그런 주장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식으로 하면, SK하이닉스나  삼전의 성과급은 반도체를 만든 사람뿐만 아니라, 그 반도체를 사 줌으로써 삼전의 수익을 올려준 사람들에게도 공이 있다고 해야 하지 않나? 현대차를 사준 사람들이 많았으니까 현대차가 잘 나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그 차를 사준 사람들에게도 공이 있다고 해야 하지 않나? 삼전이나 SK 하이닉스의 반도체, 그리고 현대차를 사준 사람들은 전 세계에 다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들에게도 성과급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는 말인가?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삼전과 현대차 노조에서는 엄청난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 SK 하이닉스의 경우에는 협상이 끝났다고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삼전과 현대차 노조와의 협상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삼전 노조는 하루에 1조 원씩 손실을 보는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하는 것 같다. 성과급으로 반드시 40조 원을 받아내겠다고 하는 것 같다. 회사에 30조 원의 손실을 입히더라도. 그렇게 파업을 해서 40조 원을 얻어낼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그들이 수억 원의 성과급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강행해야 할 정도로 회사가 그들을 탄압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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