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697)
2026년 4월 22일 수요일 새벽 1시 15분이 다 되었다. 기온이 조금 내려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덥다. 한파 수준은 아니었고. 어제는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온 것 같다. 감기인지도 모르겠다. 요즘 매미라고 하는 코로나가 유행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어제 하루 정도 지켜보고 증세가 더 심해지면 일단 코로나 자가 검진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다행히 좀 괜찮아지기는 했다. 그냥 재채기가 좀 심할 뿐이다. 꽃가루 알레르기인지도 모르겠다. 아직 꽃가루가 날릴 때는 안 된 것 같은데. 황사도 온다고 하고. 날도 덥고. 무슨 봄이 이 모양인지.
양 사장은 태백에서 자고, 다시 철암으로 가서 소방서에 맡겨놓은 자전거를 찾아 출발했는데, 얼마 못 가서 펑크가 나는 바람에 타이어 튜브를 교체한다고 오전 시간을 다 보냈다고 한다. 그 후에 내리막길을 달려서 삼척에 도착했다고 한다. 바다가 보이는 민박을 구했다고 한다. 어제 오후 7시 10분쯤에 양 사장과 통화를 했다. 15분이나 이야기했다. 다행히 잘 다니고 있다고 한다. 겪지 않아도 될 일도 겪기는 했지만, 다닐 만하다고 한다. 양 사장이 강철 체력의 소유자인 줄 진작 알고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참 대단하다. 나였다면 아마 하룻만에 나가떨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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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조합원의 사망 사고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 것인지. 노란 봉투법은 관계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노란 봉투법과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경찰이 좀 더 적극적으로 비조합원 차들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 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다. 도대체 누가 진짜 사장인지 모르겠다. 너도 나도 진짜 사장을 찾고 있다. 이번 일로 편의점 주인들도 손해가 많다던데, 편의점 주인들도 진짜 사장 나오라고 데모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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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상이지만 나라 경제는 별 문제가 없나 보다. 나라 경제를 걱정하는 말은 별로 안 들린다. 코스피 지수가 6400에 육박하고 있고, 환율은 1470원대로 내려갔다. 환율이 안정된 것인지 아니면 안정이 되지 않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 언제쯤 1400원대가 될는지. 아무튼 세금은 많이 걷힐 것 같다. 40조 원을 성과급으로 내놓라고 하는 삼전 노조원들은 적어도 15조 원은 세금으로 내야 하지 않을까? SK 하이닉스 노조원들도 그리고 현대차 노조원들도 아마 수조 원의 세금을 낼 것이다. 그리고 정부는 수십조이라는 세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늘이 정부를 돕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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