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690)

지족재 2026. 4. 15. 01:29

늙어가다 (1690)

 

2026년 4월 15일 수요일 새벽 1시가 다 되었다. 어제는 완전 초여름 날씨였다. 짧은 봄이 훌쩍 가버리려고 하는 것 같다. 어쩐지 날이 더워서 이 꽃 저 꽃이 한꺼번에 막 피어나더니. 올해 여름이 길어지려나 보다. 여름이 다가오는 것이 싫다. 여름을 피해 몇 달 숨어 지내고 싶다. 하지만 속상하게도 그럴 수 있는 여유가 없다. 게다가 항공료도 비싸다고 하고. 올해도 별도리 없이 집안에서 더위를 참아내야 할 것 같다. 동물원을 탈출했다는 늑대는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양 사장은 어제 자전거 투어 1일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110km를 주파해서 강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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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회에서 하는 짓을 보면 짜증만 난다. 내가 보기에는 국회의원 중에는 품위도 없고 저열(低劣)하기만 한 작자들이 있다. 어쩌다 관심 있는 내용이어서 영상을 봤는데, 돼먹지 못한 완장질로 가득했다. 그런 짓을 하는 것을 보고 점입가경(漸入佳境)이라고 할 수도 없고. 마치 무슨 범죄자를 심문하듯 닦달한다. 나는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 도대체 국회의원에게 그따위 행동을 할 수 있는 특권이 있는 것인지. 누가 그들에게 그런 특권을 쥐어 주었나. 시답잖다. 그 작자들을 국회에서 안 봤으면 좋겠다. 그런데 어느 세월에 그런 작자들이 국회에서 방출될 수 있을까?

 

국회의원 자리가 얼마나 좋기에 너도 나도 국회의원이 되려고 몸부림을 치는 것 같다. 감옥에 갔다 왔어도,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좋지 않은 일로 구설수를 탔어도, 배신자라고 욕을 먹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달려든다.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은 자리가 아니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무슨 단체장을 하다가도 때려치우고 국회의원한다고 하지 않는가? 특권이 너무 많고 untouchable이기 때문이다. 유명한 조 모 그리고 한 모의 지역구도 드디어 정해졌다. 평택을과 부산북갑이라고 하는 것 같다. 심사숙고해서 결정했을 것이다. 과연 누가 국회의원 자리를 차지할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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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흥가에서 손님을 잡아끄는 행위가 엄청나다는 뉴스를 보았다. 아직도 그런 곳이 있다니 정말 놀랍다. 옛날이야기인 줄 알았다. 인천에 있다는 한 곳은 우리 집에서 멀지도 않다. 어딘지 대충 짐작이 간다. 은퇴하고 나서도 그 근처에 몇 번 갔었다. 면허 갱신하러 계양경찰서에 갔었고, 코로나 시절에 여권 만들러 계양구청에 갔었다. 계양우체국에도 몇 번 갔었다. 은퇴 전에는 점심 먹으러 자주 갔던 곳이다. 그곳에 있는 한림병원에도 갔었다. 뉴스에서 본 그 유흥가는 그 병원 근처에 있다. 낮과 밤이 다른 곳이다. 근처가 다 아파트인데, 어떻게 그런 유흥가가 있을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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