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687)
2026년 4월 12일 일요일 새벽 0시 50분이 다 되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에 김 원장을 보러 외출했다. 일요일에 볼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김 원장이 일요일에 바쁜 일이 있다고 해서 어제 오후에 보게 되었다. 양 사장은 다른 스케줄이 있어서 김 원장과 둘이서 저녁 식사를 했다. 김 원장의 근황에 대해 들었다. 사실 일주일 전에도 같은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은 없었다. 나는 학원 일에 문외한이라 특별히 조언해 줄 것은 없었다. 다만 요즘에는 도처에 괴물 학부모(monster parents)들이 있는 세상이니, 학원을 조심해서 운영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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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단체에서는 변호사 시험 합격자수를 줄이자고 하는 것 같다. 변호사가 많이 배출되어서 먹고살기가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 같다. 꼭 그런 이유로 그런 주장을 한 것은 아니지만, 내게는 그냥 그렇게 들렸다. 변호사가 이미 많아서 변호사 수입이 줄어들고 있으니 변호사 수를 조절해서 적정한 수입을 보장해 주자는 주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의사들이 의대생 수를 늘리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의 주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직 변호사가 되지 못한 로스쿨 학생의 주장은 상당히 다르다. 아마 그들도 일단 변호사가 되고 나면 생각이 달라지기는 할 것이다.
로스쿨 학생들의 주장은 변시 응시자의 75%를 합격시키라는 것이다. 로스쿨을 졸업했지만, 변시에 아직 합격하지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오탈자가 아닌 졸업생들은 변시에 응시했을 것이다. 그들을 포함해서 변시 응시자의 75%를 합격시키면 그 인원이 얼마가 될까? 상당한 수가 될 것이다. 로스쿨 측에서는 졸업생의 80%를 합격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했고. 게다가 오탈자들은 모여서 오탈제를 폐지하라고 요구했고. 또 한쪽에서는 사시를 부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저마다 생각들이 다 다르다 보니 자기 입맛에 맞는 주장들만 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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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비난했고, 이스라엘은 즉각 반발했다. 확실히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아무리 요즘에 이스라엘이 싸움꾼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대통령의 한 마디가 외교적으로 미칠 영향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반 국민이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것과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의 한 마디는 개인적인 차원이 아니라 정부 차원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외교적인 수사(修辭)를 사용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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