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688)
2026년 4월 13일 월요일 새벽 0시 55분이 다 되었다. 어제도 그럭저럭 지나갔다. 삼전 노조가 성과급으로 40조 원을 요구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1인당 6억 원쯤 된다고 하는 것 같다. 그런 뉴스를 보면 확실히 삼전이나 SK 하이닉스 노조는 귀족 노조가 맞다는 생각이 든다. 능력이 있어서 회사에 잘 들어갔고, 반도체 잘 만들었고 또 전 세계에 잘 팔았으니까 그런 요구를 할 수 있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런 노조를 귀족 노조라고 부르는 것도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귀족 노조이면서 귀족 노조가 아닌 척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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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미국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한다. 이란이 무슨 배짱으로 그러나 하는 생각이 안 드는 것은 아니다. 호락호락 미국의 주문대로 해 줄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한 것일까? 그러다가 더 망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이란은 어차피 망한 국면이고, 더 망해본들 달라질 것도 없다는 전술인지도 모르겠다. 만 명 죽으나 2만 명 죽으나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종전 협상이 결렬되었다고는 하지만 아마 머지않아 다시 시작될 것이다. 미국이 간절히 종전을 원하고 있다는 말도 들리고. 이스라엘은 절대로 그러고 싶지 않겠지만.
이스라엘은 이참에 이란을 완전히 굴복시키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종전 협상 중에 헤즈볼라도 공격했다고 한다. 헤즈볼라를 뿌리째 들어내고 싶겠지만,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정도는 궤멸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단독으로 이란 정권을 궤멸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미국이 손을 빼면 이스라엘도 종전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란은 여전히 이스라엘에게는 적대국으로 남아 있을 것이고. 그래서 이스라엘은 이란을 재기불능으로 만들고 싶은 것 같다. 하지만 이란이 그렇게 쉬운 상대는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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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는 다시 6000을 향해 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높다는 것이 곧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가? 잘 모르겠다. 자영업자들은 경기가 나쁘다고 하는 것 같은데. 물가도 높다고 하는 것 같고. 그러니까 정부에서 기름값도 보조해 주는 것이 아닐까. 삼전과 SK 하이닉스가 아니라면 코스피 지수는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이다. 두 대기업이 코스피 지수를 엄청나게 끌어올렸다. 그런데 삼전과 SK 하이닉스가 언제까지 잘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중국과 일본이 부지런히 쫓아오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충분히 격차를 벌려 놓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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