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670)
2026년 3월 26일 목요일 새벽 0시 25분을 막 지났다. 어제는 완연한 봄 날씨였다고 해야 하는 것인지. 어제 한낮에는 좀 덥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사이 여기저기서 개나리도 목련도 만개했다. 여의도는 4월 1일부터 8일까지 교통을 통제한다고 한다. 그때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는 것 같다. 무질서가 좀 없어질지 모르겠다. 예년에 보면 교통 통제를 한다고 해도 여의도로 차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여의도 공원 옆의 차도 한 차선은 물론이고, 한강변 도로 한 차선도 그런 차들이 주차하고 있어, 통행하는 차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올해는 그런 일이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어제도 그럭저럭 지나갔다. 여의도를 거쳐 인천에 다녀왔고, 유튜브 동영상을 몇 개 보다 보니 하루가 끝났다. 유튜브 동영상에서 자주 보는 채널이 있다. 그런데 가끔 그런 채널의 동영상을 복사해서 올린 채널이 있다. 섬네일을 보면 내가 보는 그 채널인데 이름이 다르다. 그런 식으로 남의 영상을 가져다가 새로운 채널을 만들어 구독자를 모으는 것은 불법이 아닌지 모르겠다. 스스로 영상을 만들어서 올릴 일이지, 내 남의 영상을 가져다 쓰는 것인지 모르겠다.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인지. 아무튼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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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우리나라의 석유 수급에 상당한 문제가 있나 보다. 어제부터 5부제가 실시되었다고 한다. 쓰레기봉투도 부족하다고 하고. 이란 전쟁이 끝나야 해결될 문제인지도 모르겠다. 전기차와 수소차도 5부제에 해당하는지 모르겠다. 휘발유차가 아니니 5부제와 상관없을 것 같기도 하다. 전기차 캐즘이라고 했었는데, 전기차가 다시 늘어나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다소 늘어나기는 하겠다. 대통령이 무임 승차하는 노인네들은 출퇴근 시간에는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어떤지 연구해 보라고 했다고 한다. 조만간에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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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을 사는 한국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한다. 2000만 원짜리 가방도 있다고 한다. 그럴 능력이 되는 사람들은 명품을 사용하면 된다. 당연한 세상의 이치일 뿐이다. 나는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고 속상하지도 않다. 손가방 하나에 몇 십만 원도 비싸다고 생각하는 나 같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내 서류 가방은 3만 원짜리였는데, 그 가방을 은퇴할 때까지 20년 정도 사용했지만 아무 문제도 없었다. 그것을 가지고 미국에도 여러 번 갔었고. 집 청소하면서 어쩌다 폐기물에 섞여 나가는 바람에 지금은 소각되어 세상에서 사라졌을 것이다. 3만 원짜리라서 그런가. 마음이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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