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664)

지족재 2026. 3. 20. 00:46

늙어가다 (1664)

 

2026년 3월 20일 금요일 새벽 0시 20분이 다 되었다. 어제는 화창한 봄날이었다. 아직 겨울옷을 벗지 못했는데 벗어도 될 것 같기는 하다. 겨울옷도 다 집어넣고. 그런데 막상 그렇게 했다가 급하게 겨울옷을 다시 꺼내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운이 없으면 그렇게 되는 수도 있고. 아무튼 봄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그런 날이었다. 새털구름이 보였지만 하늘은 꽤 맑았다. 그런데 미세먼지 수준은 보통이라고 한다. 그제 비가 내린 뒤에 차를 보니 먼지가 잔뜩 있었다. 그래서 어제 인천에 간 김에 주유도 하고 세차도 했다. 인천 기름값이 좀 싼 편이라서. 그런데도 1L에 1785원이고 세차비는 5000원이다. 부담스럽다. 

 

경인고속도로만 오가는데도 기름이 많이 든다. 이란 전쟁이 오래가면 갈수록 기름값도 올라가나? 지금은 정부가 기름값이 올라가지 못하도록 틀어막고 있다고 하지만, 원유값이 오르면 기름값이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나저나 이란 전쟁은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이란은 계속해서 버티고 있는 중이다. 그 와중에 민간인들도 계속 죽어 나가고 있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벌써 4년이나 되었지만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 우크라이나도 버틸 수 있을 때까지는 버티려고 하는 것 같다. 이란 전쟁은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

 

민주당에도 내홍이 있다고는 하지만, 국힘의 내홍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것 같다. 지금 국힘은 망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방 선거에서 국힘이 이길 곳이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 돌아가고 있는 상황으로 보면 서울시, 경기도는 물론이고 다른 곳도 민주당이 다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보수층에서도 국힘이 철저히 망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일단 철저히 망하고 나서 보수를 재건하든가 말든가.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것은 그만큼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냥 민주당의 세상에서 살면 된다. 

 

+++

 

어제 생활고를 비관해서 일가족 5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애들이 무슨 죄라고 애들까지 다 죽이는 세상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애들은 두고 혼자 죽으려니 남은 애들이 어떻게 살지 걱정되어 그런 것 같기는 하다. 뇌병변 딸을 살해한 아버지가 있다는 뉴스도 보았다. 정부 또는 지자체의 어느 부서가 되었든 그 사람들이 살아나갈 기회를 만들어 주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구의원도 있고 시의원도 있고 국회의원도 있는데, 그 사람들은 자기 지역구의 민생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런 면에서는 우리나라는 여전히 후진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늙어가다 (1666)  (0) 2026.03.22
늙어가다 (1665)  (0) 2026.03.21
늙어가다 (1663)  (0) 2026.03.19
늙어가다 (1662)  (0) 2026.03.18
늙어가다 (1661)  (0) 202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