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656)
2026년 3월 12일 목요일 새벽 0시 5분이 다 되었다.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다. 어제도 그럭저럭 지나갔다. 집사람 감기는 다소 호전되었지만, 딸내미 감기는 한참 진행 중이다. 딸내미 감기가 나을 때쯤이면 감기가 내게 올지도 모르겠다.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은데. 어제는 핸드폰 가격을 알아보았다. 김 원장이 갤럭시 S26으로 바꾸어서 나도 그것으로 바꾸어 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내가 찾아본 가격과 김 원장에게 들은 가격이 너무 달라서 좀 혼동스럽다. 김 원장은 8만 원짜리 요금제를 2년 사용하는 조건인데, 기계값은 따로 내지 않는다고 했다.
게다가 무슨 카드를 월 30만 원 이상 사용하는 조건으로 2만 원을 할인해서 월 6만 원만 내면 된다고 한다. 용량도 512G라고 하고. 나는 SKT tworld에서 같은 기종을 찾아봤는데, 기계값을 별도로 2년 동안 내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왜 그렇게 다른지 모르겠다. 이번 일요일에 김 원장에게 다시 확인해 볼 생각이다. 김 원장은 집 근처의 핸드폰 가게에서 구입했다고 했다. 만약 김 원장이 정말로 그렇게 구입했다면, 나도 그런 조건으로 구입하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좀 이상하다. 인터넷으로 기기변경을 하는 것이 훨씬 더 비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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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법고시를 통해 50~150명을 합격시킨 다음 1년 동안 교육을 받게 한 후에 변호사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는 한겨레 신문의 단독 기사가 있었다. 그런데 청와대가 부인했다. 사실무근이라고. 그 신문사는 청와대 관계자의 확인을 거쳐서 보도했다고 한 것 같다. 사법 시험 부활을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 말은 들었다. 지금 로스쿨은 돈 있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서 돈 없는 사람들은 법관이나 변호사가 되기 힘들다고. 사법 시험이 부활되면 과연 어떤 사람들이 합격할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경제력은 없지만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도 꽤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제력도 있으면서 뛰어난 사람들도 꽤 많지 않을까? 그 사람들도 로스쿨로 진학하는 대신 당연히 사법 시험에 도전하지 않겠는가? 사법 시험에 붙고 1년 동안 교육받으면, 어쩌면 로스쿨 3년보다 1년은 더 일찍 법관이나 변호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사람들 그리고 돈은 없지만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사법 시험에 몰리면, 로스쿨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아마도 그 인기가 하락하지는 않을까? 유명 대학 출신으로 유명 로스쿨에 입학한 학생들도 휴학하고 사법 시험을 보러 가지 않을까? 사법 시험 부활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부활한다고 해도 문제점은 적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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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알부민에 별 효과가 없고, 조미료를 잔뜩 먹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것도 의사가 한 말이다. 의사 출신인 사람들이 혹세무민(惑世誣民)하면서 마시는 알부민을 팔아먹고 있다고 하면서. 나는 사실 알부민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얼마 전에 동생이 건강에 좋다면서 마시는 알부민 한 달 분량을 보내주었다. 그래서 그동안 매일 1병씩 마시면서 고마워하고 있었는데 계속 마셔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되었다. 아무 효과가 없다고 하는 것을 찾아 먹을 필요가 있나? 세상에는 별별 영양제가 다 있던데 혹시 그런 영양제들도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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