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654)

지족재 2026. 3. 10. 00:41

늙어가다 (1654)

 

2026년 3월 10일 화요일 새벽 0시 5분이 다 되었다. 어제도 그럭저럭 지나갔다. 어제 아침에 거울을 보다가 한쪽 콧구멍에 코피가 말라 붙어 있는 것을 알았다. 방이 너무 건조해서 그런 것 같다. 습기 조절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가끔씩 있던 일이라 새삼스럽지도 않다. 집사람의 감기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정 내과에서 5일 분량의 약 처방을 받았다. 이번 감기는 낫기까지 2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나도 목이 조금 아프기 시작한 것 같다. 실제로 그런 것인지 기분 탓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목이 건조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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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과 호주의 야구를 문자 중계로 보았다. 1라운드 통과를 하기 위한 경우의 수가 5 : 0, 6 : 1, 7 : 2라고 했다.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니. 아무튼 제 실력으로는 1라운드를 통과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다. 승부치기로 대만에 질 때부터 운도 없었던 것 같고. 그냥 대만을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서 크게 기대하지는 않고 문자 중계를 보았다. 그런데 정말 드라마틱한 결과가 나왔다. 7 : 2라니. 억세게 운이 좋다고 할 수밖에. 결국 1라운드를 통과해서 마이애미로 가게 되었다. 드라마틱하게 진 호주와 대만은 꽤 억울해하는 것 같았다. 승부라는 것이 원래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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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살인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되었다. 진작에 공개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는 범죄자의 신상 공개가 일본에 비해 너무 엄격하고 늦다는 생각이 든다. 사이코패스라는 진단이 나왔다는 20살짜리 여성이다. 하지만 이 여성도 사형은 당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 검사의 구형에서부터 잘해야 무기징역이 나올 것이다. 우리나라에 사형 제도는 있지만, 흉악범인 경우에 검사도 사형 구형을 망설이고 판사도 사형 판결을 망설이는 것 같다. 오래전에 사형이 확정된 사형수가 수십 명이 있다고 하지만, 그들이 실제로 사형될 일도 없을 것 같다.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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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뉴스에서 서울대 10개를 만들기 위해 국립대만 지원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보았다. 요약하면 중소사립대에게도 돈을 지원해 달라는 것이다. 게다가 10개 서울대와 묶어서 학위도 공동으로 주자는 주장도 있는 것 같다. 결국 그 10개의 서울대 중의 하나가 되어 살길을 찾겠다는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서울대 같은 학교를 10개 만드는 것도 무척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그 작업은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대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한 금액을 거점 국립대에 쏟아붓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소 사립대로서는 부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러니 어떻게 하든 편승해 보려고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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