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650)
2026년 3월 6일 금요일 새벽 0시 5분이 다 되었다. 어제저녁 6시쯤부터는 비가 내렸다. 지금도 비가 내리는지 잘 모르겠다. 어제 인천에 간 김에 정 내과에 다녀왔다. 혈압 체크도 해야 하고 혈압약 처방도 받아야 해서. 혈압은 110/80이라고 한다. 약을 꼬박꼬박 잘 먹고 있어서 그런지 혈압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집 사람도 정 내과에서 감기약 3일 분량을 처방받았다. 요즘 좀 무리해서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서 그렇다. 시판 약만으로는 낫지 않을 정도로 모처럼 심하게 감기에 걸렸다. 그제까지는 기침은 하지 않았는데 어제는 기침도 했다. 아무래도 며칠은 더 고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니 어제가 경칩(驚蟄)이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지방 어딘가에는 눈이 내렸다는 뉴스도 있지만, 이제 봄이 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3월이라서가 아니라 기온으로 보면 겨울은 확실히 지나간 셈이다. 하지만 모를 일이다. 이러다가 갑자기 추워지게 될지. '꽃샘추위'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겨울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봄이 낫다. 겨울도 겨울대로의 정취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겨울보다는 봄이 좀 낫다. 3월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으니 아직은 이른 봄이다. 이 동네 어딘가에도 찾아보면 산수유가 피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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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는 승산이 없는데 이란은 어쩌자고 버티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란이 뭔가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뉴스를 보기도 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 이외에 주변 아랍국도 참천하면 이란이 견딜 수가 있겠는가? 이라크의 쿠르드족이 참전해서 지상전도 벌어진다고 하는 뉴스도 보았다. 중국도 러시아도 그리고 북한도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난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그 나라들이 이란을 도와줄 수도 없을 것이다. 그랬다가는 정말로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다.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이란이 과연 언제까지 결사항전(決死抗戰)을 부르짖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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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선거가 있었다는 말도 있고 절대 없었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 누구도 부정 선거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길은 없다. 부정 선거가 있었다고 해도 사실 밝힐 수도 없는 일이다. 다만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시한 몇 가지를 보면 선관위의 관리 부실은 좀 있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선관위의 관리 부실이 부정 선거와 곧바로 연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아무튼 선관위가 관리 부실을 인정했는지 안 했는지 잘 모르겠다. 어쩌면 선관위 자체는 관리 부실이라는 말은 하기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냥 단순 실수라고 하고 싶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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