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637)

지족재 2026. 2. 21. 01:36

늙어가다 (1637)

 

2026년 2월 21일 토요일 새벽 1시 10분이 다 되었다. 우수가 지나더니 곧 봄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다가 또 추워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시드니에서 한국인 남성 3명이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다쳤다는 뉴스를 보았다. 목숨을 잃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 도대체 어떤 정신 나간 인간들인지. 그중에 한 명은 망치를 휘둘렀다고 한다. 호주라고 해서 다 괜찮은 인간들만 돌아다니는 곳은 아닌 것 같다. 인종차별 종자들인지, 아니면 그냥 불한당(不汗黨)인지 알 수가 없다. 세계를 돌아다는 한국 사람들이 많다 보니 봉변(逢變)을 당하는 한국 사람도 많아진 것 같다. 

 

어느 나라든 이상한 인간들이 있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든다. 호주라고 해서 다를 바 없고. 동네에 괜찮은 인간들도 많지만, 괜찮지 않은 인간이 몇 명이라도 있으면 동네 물을 흐리게 된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인간들이 있다. 뉴스에서 보니 아파트에 살면서 온갖 쓰레기를 창문 밖으로 내 던지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흡연 때문에 문제를 만드는 사람도 있고. 흡연하지 않은 사람들이 담배 냄새를 얼마나 못 견뎌하는지 흡연자들은 모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공동생활을 하면서 그 정도도 지키지 않는다면, 단독 주택으로 이사 가야 맞다고 생각한다.  

 

비흡연자에게 담배 냄새는 정말 참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비흡연자인 내게는 정말 그렇다. 한국에 관광차 온 중국인들 중에 아무 곳에서나 흡연을 하는 인간들이 있다는 뉴스를 꽤 보았다. 식당에서 버스에서. 중국은 아직도 흡연자에게 호의적인지 모르겠다. 중국에 갔을 때, 내가 본 중국 흡연자들은 장소 불문하고 담배를 피우는 것 같다. 그중에는 호텔 로비나 엘리베이터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No smoking room에서도 담배 냄새가 났었다. 하지만, 한국은 이미 많이 변해서 지금은 흡연자에게 더는 호의적인 세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아닌가?   

 

+++

 

코스피 지수가 곧 6000을 돌파할지도 모르겠다. 어제 5800을 넘겼다고 한다. 코스피 지수가 계속 이렇게 오르기만 하는 것을 보니 참 신기하다. 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돈을 빌려서라도 주식 투자를 했어야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기도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SK 하이닉스 주식이라도 사는 건데. 하지만 이렇게 될 줄  정말 몰랐다. 주식 시장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으니, 아마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빌린 돈마저 날렸을지도 모른다. 주식 투자를 하지 않으니 주식으로 번 돈도 없고 잃은 돈도 없다. 하지만 뭔가 좀 아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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