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635)
2026년 2월 19일 목요일 새벽 0시 10분이 다 되었다. 어제로 설 연휴도 끝났다. 어제도 그럭저럭 하루가 지나갔다. 어제 컬링을 못 보았다. 보려고 했는데 시간을 잘못 알았다. 스웨덴팀이 세계 1위라고 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한국팀이 이겼다. 준결승에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캐나다팀을 이기면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어제도 역시 안 좋은 내용의 뉴스를 보았다. 추석과 설 연후에 유기된 동물이 6000마리나 된다고 한다. 그렇게 밖에는 할 수 없는 일일까? 요즘은 개나 고양이 정도는 어디를 가든 같이 데리고 다니는 사람도 많던데.
유기된 동물이 다시 입양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한다. 대개는 안락사되고 만다고 한다. 나처럼 아예 동물을 기르지 말던가. 기르던 동물을 왜 내다 버리는지 모르겠다. 누군가 데려가서 키워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반려동물 호텔에 일단 맡기고 나서 찾아가야 하는 날짜에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렇게 해도 처벌을 받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하는 것 같다. 동물을 그렇게 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벌금을 부과했으면 좋겠다. 길거리를 배회하는 개들도, 산속에서 살고 있는 들개들은 아마 누군가 버렸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을 것이다.
+++
뉴스에서 보니 금은방 절도범들이 꽤 있는 모양이다. 요즘 금값이 비싸다고 하니까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중에는 10대 절도범도 있고 나이 든 절도범도 있고. 살기가 힘들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열심히 일해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인지. 뉴스에서 보면 생활비가 궁해서라기보다는 그냥 유흥비로 쓰고 싶어서 그런 짓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훔쳐간다고 해도 사실 거의 100% 잡히는 것 같다. 금은방은 물론이고, 길거리에도 수많은 CCTV가 있다. 그것만 보면 어디로 도망갔는지 다 알 수 있고, 결국은 잡히게 되어 있다. 전과만 생길 뿐이다.
+++
정부와 여당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정권이 바뀐 몇 달 사이에 변화도 적지 않은 것 같다. 이제 곧 다주택자들을 겨냥한 정책들이 시행될 예정이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부동산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나온 집들은 당연히 무주택자들이 사겠지. 요즘 같은 분위기에 설마 집 있는 사람들이 또 집을 사서 스스로 다주택자가 되지는 않을 것 아닌가? 그런데 집을 살 경제력이 있는 사람이 그동안 굳이 전세나 월세로 살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럴 수 있는 경제력이 없었으니까 전세나 월세로 살고 있던 것이 아니었나?
매물이 많이 나온다고 한들, 이미 집을 가진 사람들은 그 집을 살 수가 없을 테고, 전세나 월세로 살던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못 사고. 그러다 보면 매물만 잔뚝 쌓이고 팔리지도 않는 것은 아닐까? 요즘 부동산 담보 대출도 쉽지 않다고 하던데. 매물이 많이 나오면 집값이 떨어져서 전세로 살 돈만 있으면 집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인가? 그런데 집값이 그렇게 갑자기 떨어질까? 요즘은 전세보다는 월세가 많다고 하던데. 집주인들이 월세집을 팔겠다고 내놓으면 월세로 살던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정부가 알아서 잘 하겠지.
'이런저런 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늙어가다 (1637) (0) | 2026.02.21 |
|---|---|
| 늙어가다 (1636) (0) | 2026.02.20 |
| 늙어가다 (1634) (0) | 2026.02.18 |
| 늙어가다 (1633) (0) | 2026.02.17 |
| 늙어가다 (1632) (0) | 2026.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