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562)
2025년 12월 8일 월요일 새벽 0시 50분이 다 되었다. 어제는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토요일의 외출로 몸이 피곤하기도 했고 치통도 다시 도지는 바람에 집에서 푹 쉬어야 했다. 그런데 치통은 잊을만하면 다시 온다. 지금은 진통제를 먹어서 통증이 좀 가라앉았지만, 약발이 떨어지면 다시 통증이 올 것 같다. 15일에 혈액검사와 진료가 예정되어 있어서 그전까지는 정상이 되어야 한다. 이런 상태라면 틀림없이 혈액 검사에서 염증 지수가 높게 나올 것이다. 치과에 가게 되면 아무래도 이런저런 약을 먹게 되어 혈액 검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 같아서 당장 치과에 가는 것도 망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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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태가 어떻게 끝날까? 나는 탈(脫)팡했다. 그런데 오늘 쿠팡으로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문자가 또 왔다. 탈팡하면 내 기록이 안 남아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닌가 보다. 쿠팡이 여전히 내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다른 사이트도 그런지 모르겠다. 탈퇴하면 모든 기록을 삭제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그것이 아닌가 보다. 약관을 자세히 읽지 않고 가입하다 보니 그런 세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 G마켓도 문제가 있다고 한다. 왜 내가 가입한 곳에서 그런 문제가 자꾸 생기는지 모르겠다. G마트에서도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아직은 결제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수십만 원이 결제되었다는 문자가 날아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미국의 아마존은 괜찮을까? 아마존에도 카드를 등록해 놓았는데. 아마존이라고 해도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지 않나? 세상이 사기꾼 천지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보안을 강화한다고 해도, 그런 사기꾼들이 있는 한 해킹은 끊임없이 일어날 것이다. 어제 뉴스에 보니 무슨 코인 회사에서도 해킹이 일어나서 수백억 원의 코인이 탈취당했다고 하는 것 같다. 어떻게 해야 사기꾼들이 박멸(撲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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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모라는 배우가 소년범이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그 배우는 책임을 통감하고 은퇴한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철없던 시절에 저지른 범죄로 은퇴까지 해야 하느냐 하는 동정 여론도 있는 것 같다. 30년 전의 일이 왜 갑자기 폭로되었을까? 듣자니 소년범 시절의 기록은 유출이 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시절의 비행을 기억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더욱이 피해를 본 사람이라면 30년이 지났다고 해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아마도 그로부터 피해를 본 사람들이, 또는 그 시절 그의 비행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현재의 그의 처신(處身)이 꽤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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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전담특별재판부는 만들어질 것 같다. 위헌성이 있다는 말이 있지만,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위헌성을 최소로 하는 쪽으로 법을 보완하겠다는 것 같다. 야당에서는 위헌성을 최소로 하겠다는 말을 문제 삼고 있다. 위헌성이 없어야지 위헌성을 최소로 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하는 것이다. 위헌성이 아주 조금이면 헌재가 합헌이라고 판결할까?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적인 내란전담특별재판부가 만들어지는 것인데, 헌재가 그런 위험을 떠안으면서 합헌이라고 판결하겠는가?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그런 문제를 모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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