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558)
2025년 12월 4일 목요일 새벽 1시를 막 지났다. 어제는 하루 종일 추웠다. 오늘도 춥고 눈까지 내린다고 한다. 요새는 눈이 내리면 걱정이 앞선다. 눈이 내리는 날은 가능하면 운전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눈이 내리지 않아서 운전을 했는데, 중간에 눈이 내리면 꽤 당혹스럽다. 그런 적이 몇 번 있다. 눈길에 운전한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럴 때마다 긴장하게 된다. 내일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눈이 내리는 것이 확실하다면 운전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어쩌면 외출 자체를 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겨울이 시작되자마자 한겨울이 되었다. 모레부터는 날씨가 풀린다고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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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은 무엇이고 '추천'은 무엇인가? 어제 뉴스에서 보니 민주당의 어떤 국회의원이 대통령실의 어떤 비서관에게 어떤 사람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추천해 달라는 문자를 보냈고, 그 비서관은 비서실장 형과 대통령실 제1 부속실장 누나에게 말하겠다고 답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그 비서관은 한때 코인 등으로 유명했던 사람이고, 부속실장은 국감에 나오느니 안 나오느니 하다가 결국 안 나오게 된 그 사람이다. 실세라는 말이 있다. 아무튼 오늘의 문자 소동을 보면 실세가 맞는 것 같기는 하다. 비서실장에게는 형, 부속실장에게는 누나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가족 같은 관계로 보인다.
그 의원과 그 비서관도 서로 형님, 아우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역시 가족 같이 친밀한 것 같다. 아무튼 야당에서는 '청탁'이라고 말했고, 그 의원은 '추천'이라고 말했다. 청하여 남에게 부탁했으면 청탁(請託)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 국회의원은 그냥 타천(他薦)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 같다. 절대로 청탁이 아니고. 누구에게 추천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나? 아니면 그냥 본인이 자진해서 추천한 것일까? 그 의원에게 추천 자격이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어찌 되었든 그 홍 모 상무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자리에 가는 틀린 것 같다. 이렇게 시끄럽게 되었는데 어떻게 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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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모 의원의 구속 영장은 기각되었다. 야당 진영의 사람들은 그렇게 예상했던 것 같다. 아무튼 영장 기각을 한 그 판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했을 것이다. 정치적 편향성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당 진영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알 수 없다. 민주당의 당대표가 영장이 기각되면 사법부를 공격한다고 했으니, 빈말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사법부는 바람 앞에 등불 신세가 되고 말았다. 민주당이 입법부를 완전히 장악하면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 일에 박수를 치는 국민들이 많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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