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555)

지족재 2025. 12. 1. 01:39

늙어가다 (1555)

 

2025년 12월 1일 월요일 새벽 1시 10분이 다 되었다. 2025년의 12월이 시작되었다. 순식간에 한 해가 가버리고 있다. 어제는 하루 종일 쉬었다. 이런저런 것을 보고 듣는 데만도 하루가 짧다. 볼 만한 영상이 유튜브에 널려 있다. 은퇴 전에는 보고 싶어도 못 보았던 영상들이다. 서부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주로 보고 있다. 자연 다큐멘터리도 재미있지만, 역사 다큐멘터리도 재미있다. 그런 영상을 보느라 책을 읽는 것에 조금 소홀해지고 있다. 책 읽는 것보다 영상을 보는 것이 편하기는 하다. 12월에 잡힌 일정은 아직까지는 3개이다. 하지만 적어도 2개는 더 잡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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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한다. 내게도 연락이 왔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이미 털려버린 정보인데 이제 와서 쿠팡을 탈퇴한다고 달라질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쿠팡이면 대기업이 아닌가. 그런 대기업에서 개인 정보를 그렇게 소홀히 다루다니. SKT와 KT에서도 개인 정보 유출이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으면 보안이 잘 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나? 점검을 했는데도 유출이 된 것인가? 내부자 소행이라는 말도 있는데, 내부자 소행이라면 막을 방법이 없는 것인지. 대기업도 그런데 그보다 규모가 작은 곳은 어떤지 모르겠다. 

 

옛날에 이미 국민 은행에서 거의 모든 개인 정보를 털린 적이 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SKT에서도 중요한 개인 정보를 털렸고. 이번에는 쿠팡에서 개인 정보를 털렸다. 나는 억세게 운이 나빠서 그 세 곳에서 모두 개인 정보를 털렸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고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아무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아직까지는 아무 일도 없었지만, 운이 나쁘면 보이스 피싱에 걸려들 수도 있지 않겠는가? 요즘에 '통장 묶기'라는 수법도 있다고 하던데. 왜 이렇게 사기꾼들이 득실대는지 모르겠다. 개인 정보를 파는 놈이나 사는 놈 모두 악질이다. 

 

세상에는 별별 사기꾼들이 다 있는 것 같다. 토요일에 김 원장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김 원장이 전에 차 접촉 사고를 낸 적이 있는데, 상대방이 보험에서 500만 원을 받아갔다고 한다. 백미러가 스친 정도였는데 500만 원을 받아갈 수 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워서 보험 사기로 신고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병원에 가서 드러눕고 진단서까지 떼어다 내면 보험 사기를 입증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요즘에는 나이롱환자를 단속한다는 말도 듣기는 했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대단치도 않은 접촉 사고인데 병원에 입원할 생각을 하다니. 양심불량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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