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534)
2025년 11월 10일 월요일 새벽 1시 25분이 다 되었다. 어제 하루도 그럭저럭 지나갔다. 토요일의 영종도 일정으로 몸이 좀 피곤했다. 하루 종일 집에서 지냈다. 잠도 좀 잤고. 오후 7시 조금 넘어 김 원장이 전화를 했다. 일요일에도 바쁘게 보냈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는 별 실속도 없는 일인데 김 원장은 꽤나 열심이다. 천성이 그렇다. 양 사장이 철원 노동당사에서 찍은 사진을 단톡에 올렸다. 내년의 전국 일주를 위한 연습이 한창이다. 70이 넘은 몸으로 하루 몇십 킬로미터를 자전거로 주파하고 있다. 강철 체력이다. 양 사장 집안이 원래 강골 집안이기는 하다.
오늘부터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고, 나의 한 주 일정도 함께 시작되었다. 이번 주 토요일에 김 원장과의 식사 약속이 생겼다. 양 사장과 길 선생도 참석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다. 길 선생은 부비동염으로 항생제를 복용하는 중이라 만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금요일에 출판사의 L 실장이 3~6학년 교과서 한 세트를 보내준다고 했다. 이마 이번 주에 도착할 것이다. 화요일에 그냥 지나가는 말로 N 선생이 교과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그랬더니 고맙게도 그 말을 잊지 않고 있다가 보내준다는 톡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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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1심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포기했는데, 이것을 두고 말이 많다. 대검 차장은 법무부의 의견과 중앙지검장의 의견을 받아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중앙지검장은 항소를 주장했다고 했다. 항소를 주장했는데 대검 차장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법무장관은 항소 포기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뉴스에서는 법무부 장관과 차관이 반대했다고 했다. 법무장관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하면 법무차관이 관여했나? 법무부에서 대검 차장에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사람은 장관 아니면 차관 정도일 것이다. 법무장관이 오늘 오전에 뭔가 발표한다고 했다. 과연 누구 말이 맞을까? 거짓말을 한 사람들은 다 사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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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에서 비대면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AI 커닝'이 있었다고 한다. 40명이 이미 자수했고, 10명 정도가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데 아직 자수하지 않았다고 한다. 과연 그 10명의 학생들은 부정행위를 했을까? 그들이 부정행위를 했다고 의심하는 근거가 있기는 있을 것이다.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커닝이 의심스럽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근거가 있다고 해도 그 10명 정도의 학생들이 커닝을 순순히 인정할 것 같지는 않다. 끝까지 커닝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 꼼짝하지 못하도록 명확한 커닝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가능한지 모르겠다. 아무튼 그렇게 많은 학생들이 커닝을 했다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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