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532)

지족재 2025. 11. 8. 01:52

늙어가다 (1532)

 

2025년 11월 8일 토요일 새벽 1시 15분을 막 지났다. 어제도 그럭저럭 지나갔다. 인천에 다녀왔고 산책을 했다. 최근에 하루 6000보는 꼭 채우려고 했었다. 그런데 어떤 뉴스에서 유산소 운동은 별로 효과가 없고 근력 운동이 좋다고 해서 하루 6 000보를 꼭 채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잘 지켜왔는데. 식자우환( 識字憂患)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아는 것이 병'이라는 말도 생각났다. 그런 뉴스를 안 봤으면 열심히 하루 6000보를 채울 텐데 의욕이 좀 사라졌다. 그전에도 어떤 뉴스에서 하루  3000보로 충분하다고 한 적도 있기는 있었다.  

 

유행 중인 어떤 AI를 잘 사용하고 있는 중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 AI가 스스로 말하고 있듯이 AI가 알려준 정보가 다 맞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 여러 가지 꽃 등의 사진을 올리고 이름을 가르쳐 달라고 하면, 순식간에 답이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틀릴 때가 적지 않았다. 다른 방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 다른 답변을 내놓기도 한다. 얼마 전에 아파트 화단에 대추가 열린 것  같아 보이는 나무의 사진을 찍어 올렸더니 '대추나무'라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요새 그 나무를 다시 보니 전혀 대추가 아니었다. 이제 Doble Check를 위해 다른 AI도 동시에 사용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두 AI가 서로 다른 답변을 하면 또 다른 AI를 이용해야 하나? 세 개의 AI가 모두 다른 답을 하면, 그때는 제4의 AI를 이용해야 하는 것일까? 이러다가 모든 AI의 답변을 검색해서 메타분석해 주는 AI가 새로 나올지도 모르겠다. 이전에도 그 AI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AI가 있지도 않은 논문을 인용한 적이 있었다. 인용한 논문이 실제로 있는 것이냐고 질문했더니  그 AI가 스스로 만든 예시라고 답해서 놀란 적이 있다. 그래서 그 뒤로는 그 AI의 답변을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고 그냥 참고만 하는 편이다. 무료로 이용하고 있어서 차별적인 답변을 한 것은 아닐 것이다. 

 

+++

 

울산화력발전소의 건물 철거 과정에서 건물 붕괴로 여러 사람이 사망했다고 한다. 왜 이런 비극적인 일이 반복되는지 모르겠다. 안전사고가 일어나도 되도록 내 버려두는 정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어느 정권에서든 안전사고는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 정권이 바뀌면서 안전사고가 나면 그 업체의 장을 처벌하겠다고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업체의 장을 처벌한다고 해서 안전사고가 안 일어나지는 않는 것 같다. 업체의 장이 아무리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신경 쓴다고 해도, 경각심이 부족한 누군가가 단 한 번의 실수라도 하면 그런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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