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529)

지족재 2025. 11. 5. 02:07

늙어가다 (1529)

 

2025년 11월 5일 새벽 2시가 다 되었다. 어제 오전에 인천에 내려가는 길에 정 내과에 들렀다. 고혈압약을 처방받기 위한 정기 방문이다. 혈압은 120/80으로 정상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꼬박꼬박 약을 잘 먹은 덕택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을 가도 약을 잘 챙겨갔었다. 온 김에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백신을 모두 접종하라고 한다. 그럴 것 같다는 예상을 하기는 했었다. 그래서 마음의 준비도 했었고. 왼쪽 팔에 독감 백신을, 그리고 오른쪽 팔에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 요즘 독감이 유행 중이라고 한다. 코로나 환자도 꽤 발생하고 있고. 

 

인천에 다녀오고 나서 오후 5시에 출판사의 L 실장을 만났다. 모처럼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그래서 편한 마음으로 차도 마시고 저녁 식사도 했다. 2년 전에 BJS 선생이 저세상 사람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상당히 놀랐다. 우리 분야에서는 나름 지명도 있는 인물이었다. 워낙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이라 지금도 어디선가 열심히 활동 중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얼마 전에는 WUH 선생이, 그리고 또 그전에는 SDY 선생이 일찍 저세상으로 가서 나를 놀라게 했었다. 인명재천이라고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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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사기 광고에 대한 뉴스를 보았다. 나도 보았던 광고이다. 중국 회사가 마치 한국의 상주 곶감을 파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었다. 광고 형태를 잘 보면 사기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 제품을 가져다 파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뉴스에서 보니, 돈을 보내고 나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완전한 사기가 아닐 수 없다. 뉴스가 나온 뒤에서 여전히 그 광고가 나오고 있다. 유튜브 회사에 연락해서 그런 사기 광고는 차단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암 무화과도 판다고 하고, 법성포의 황어도 판다고 하고. 중국의 사기꾼들을 근절하는 방법이 없는지.

 

그런데 유튜브에서 보는 국내 광고 중에도 이상한 것들이 많이 있다. 약도 아니고 식품인데 마치 만병 통치약처럼 광고하고 있다. 탈모, 잇몸, 눈, 관절, 무좀 등에 엄청난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별별 식품을 다 팔고 있다. 국내 상품이니까 돈을 떼어먹지는 않겠지만,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다. AI로 만든 사람을 동원해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효과가 없다면 사기나 마찬가지이다. 먹어서 죽지는 않겠지만, 효과가 없는 것에 헛돈을 쓰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광고를 하려면 일단 식약처의 검사를 받은 다음에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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