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527)
2025년 11월 3일 아침 5시 15분이 다 되었다. 확실히 추워졌다. 늦가을 날씨가 아니라 초겨울 날씨나 다름없다. 지금 시간의 바깥 기온이 3도라고 한다. 지방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다고 한다. 어제는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오늘 아침에 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를 해야 해서 어제저녁 6시부터는 금식 중이다. 검사를 그만 받을 때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병원에서 검사받으라고 하니 안 받을 수도 없다. 혈액 검사를 위한 채혈과 X-레이 검사, 심전도 검사, 그리고 2종의 폐기능 검사까지 모두 5종의 검사가 예정되어 있다.
폐렴을 앓고 난 뒤로 2년이 지났는데도 병원에서 그만 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몇 달 전에 소화기 내과에 들렀을 때는 당뇨 전 단계라고 했었다. 그래서 얼마 동안은 '당' 섭취를 조심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당 섭취가 늘었다. 바닐라 라테도 자주 마시게 되고, 초콜릿도 먹게 되고. 의식적으로 당 섭취를 줄이다가 점차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당뇨 전 단계라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특별하게 자각되는 증상이 없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고혈압에 고지혈인데 당뇨까지 겹치면 성인병 3종을 모두 갖추게 된다. 당뇨만이라도 피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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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이 끝났다. 정부와 여당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미, 일, 중과의 정상회담도 잘 되었다고 한다. 미국, 일본, 중국에서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핵잠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와 관련한 협상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한다. 10년 정도 걸려야 핵잠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블랙 이글스가 독도에서 비행을 했다고 일본이 시비를 걸고 있다. 블랙 이글스가 오키나와에 착륙해서 중간 급유를 받기로 했었는데 일본이 그 약속을 깼다고 한다. 그런 일본에게 어울리는 말은 '밴댕이 소갈머리'가 아닐까?
중국이 한한령(限韓令)을 해제한다고 하는 것 같다. 확정이 된 것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좀 더 두고 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중국과 관련한 뉴스 내용에는 좋은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불량한 식품을 만든다는 것도, 한국의 인재와 기술을 빼 간다는 것도, 한국의 유명한 방송 프로그램이나 게임을 표절한다는 것도 더 이상 신기한 뉴스가 아니다. 한국에 온 중국 사람들이 이런저런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뉴스도 자주 보게 된다. 이번 한중 정상 회담에서 서해 구조물 설치와 관련한 대화가 있었다고 했는데, 그 내용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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