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525)

지족재 2025. 11. 1. 01:12

늙어가다 (1525)

 

2025년 11월 1일 토요일 새벽 0시 50분이 다 되었다. 어제 인천에 다녀오고 나서 오후 10시쯤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아 결국 일어나 앉았다. "양 사장처럼 운동을 열심히 하면 피곤해서라도 잠이 잘 올 텐데"라는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운동을 하게 되지는 않는다. 하루 6000보 걷는 것도 겨우 하고 있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하루 만보를 채웠지만, 그렇게 많이 걸을 필요는 없다는 어떤 기사를 보고 난 뒤로는 의욕이 꺾였다. 그래도 이름 있는 매체에서 본 기사니까 가짜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6000보로 줄였다. 

 

그러고 보니 오늘부터 11월이다. 금년도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어제가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어떤 유행가 때문에 유명해졌다. 나는 10월의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별 다른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그냥 보통의 하루와 다를 바 없다. 사실 매일매일이 마지막 날이 아니겠는가? 한번 가면 다시는 못 오지 않는가? 그래서 그냥 그런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잘 보내려고 애쓰고 있다. 11월에 몇 개의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일단 병원에서 이런저런 검사를 받는데 1일, 그리고 진료를 받는데 1일이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이 실장과 김 고문과의 약속이 각각 하루씩 잡혀 있다. 

 

이 실장과의 만남은 거의 4년 만이다. 그래서 이 실장이 왜 보자고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하지만 만나서 이야기한다고 한다. 만나서 이야기한다고 하면 대개는 뭔가 안 좋은 이야기를 하려고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뭔가 안 좋은 일이어도 할 수 없다. 그저 많이 안 좋은 일은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오늘 저녁에는 김 원장, 양 사장과의 식사 약속이 잡혀 있다. 양 사장이 둘째 손자를 봤기 때문에 축하 자리를 갖자고 했다. 길 선생은 부비동염이 아직 완치되지 않았다고 해서 참석이 어렵고. 민문과의 식사 약속도 하루 잡혀 있다. 11월도 금방 가겠다.

 

+++

 

오늘 대장동 관련 1심 재판이 있었고,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고 법정 구속되었다. 배임죄라고 하는 것 같다. 대통령이 배임죄를 없애자고 했던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 법을 만들어 2심 재판 전에 통과시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냥 면소가 되어 다 풀려나는 것일까? 대통령은 오늘 재판과 무관하지만, 재판의 내용은 대통령과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지금은 중지된 대통령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나 보다. 아무튼 민주당에서는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털기 위해 '대통령 재판 중지법'이라는 것을 만드는 것을 넘어, 아예 면소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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