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510)
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밤 9시 45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비가 내리지 않았다. 내일은 다시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다. 뉴스에서 보니 가을장마라고 하는 것 같다. 충청도 어딘가는 비 때문에 배추 등의 작황이 나쁘다고 한다. 벼베기에도 지장이 있고. 강릉 오봉저수지에는 물이 넘쳐서 방류를 한다는 말도 있고. 한때는 저수지가 말라 제한급수를 했었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수리 정책을 세울 수는 없나?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이야 하늘의 일이라고는 하지만, 200년 정도 내다보고 수리 정책을 펼치면 가뭄이나 홍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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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값 때문에 정부가 서울시 전체를 규제 지역으로 묶었다고 한다. 서울이 살기 좋으니 사람들이 서울로 몰리는 것을 어떻게 막겠는가? 집이 부족하니 집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 이런저런 규제로 서울 집을 사기 힘들게 되겠지만 그렇다고 서울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의 욕망을 억제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지방 어느 도시도 서울만큼의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런 상태가 계속되는 한 사람들의 서울 집중은 막을 수가 없을 것 같다. 가고 싶은 대학도 서울에 몰려 있고, 가고 싶은 병원도 서울에 몰려 있고, 가고 싶은 회사도 서울에 몰려 있지 않은가?
서울 집중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강제로 몇몇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내려보내기는 하지만, 가족이 그 지방으로 옮겨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만 가고 남은 식구는 그대로 서울에 있지 않을까? 그것도 싫은 사람은 아예 사표를 내기도 하고. 공공기관이 아니라 일반 회사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서울에 있는 회사가 지방으로 옮긴다고 해도 그만큼의 인구 이동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 이런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느 지방이 되었든 서울과 같은 인프라를 갖추려면 지금부터 준비해도 최소한 수십 년은 걸리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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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를 보다 보면 임플란트 광고가 많이 나온다. 임플란트 하나 가격이 20만 원대라고 선전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35만 원이라고 하더니 이제 24만 원이라고 한다. 이런 광고가 믿을 만 한지 잘 모르겠다. 약도 아닌 영양제를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선전하는 경우도 있다. 무슨 영양제를 먹으면 잇몸이 재생한다고 하고, 눈이 좋아진다고 하고, 뱃살도 빠진다고 하고, 무릎도 좋아진다고 하고. 나는 그런 광고 내용이 사실이라고 믿지 않지만, 그런 광고 내용에 혹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유튜브 광고는 별도로 심의하는 곳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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