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475)
2025년 9월 11일 목요일 밤 9시 20분이 다 되었다. 가을이 오고 있는 것 같다. 오늘 비행운이 보일 만큼 하늘이 맑았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도 보았다. 확실히 계절이 바뀌고 있다. 주말에는 비 예보가 있다. 내일 저녁부터 토요일까지 제법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를 보았다. 주말에 비가 내리고 나면 확실히 가을로 바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20도 이하가 되어야 기상학적 가을이라고 했던 것 같다. 10월이나 되어야 기상학적 가을이 되지 않을까? 오늘도 하루가 그럭저럭 지나가고 있다. 이 정도면 그냥 잘 지내는 편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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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민국에 붙들려갔던 LG 엔솔 직원들이 드디어 풀려나서 곧 귀국한다고 한다. 이런저런 말들이 있었지만 자진출국으로 정리가 된 것 같다. 재입국 때 불이익도 없다고 하는 것 같고. 그렇다고는 하지만 재입국 때 실제로 불이익이 있을지 없을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그럭저럭 이 사태가 마무리가 된 것 같다. LG 엔솔 직원들처럼 한국 기업의 미국 공장에 B1 비자나 ESTA로 미국에 나가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다. 그 사람들도 서둘러 귀국해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일단 귀국했다가 다시 미국에 입국해야 안전할 것이다. 그동안 미국 공장은 shut down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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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를 이용하는 휴대폰 사용자의 소액 결제 사기만 있는 줄 알았더니, 오늘 5천여 명의 개인정보도 유출되었다고 한다. 지난번에 SKT에서 그런 사고가 있었을 때 KT는 그런 점에서 매우 안전한 줄 알고 건너간 사람들도 꽤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 보니 KT도 그다지 믿을만하지는 않은 것 같다. 통신 대기업인 SKT와 KT의 보안이 이렇게 허술하다니. 이미 엎질러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지만, 남은 물그릇마저 다 엎질러지지 않도록 이제부터라도 보안을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 사용자들이 그런 허술한 보안 문제를 개인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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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보면 별별 빌런이 다 등장한다. 버스나 기차, 지하철에서 이어폰도 없이 유튜브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그런 빌런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물 흐리는 데는 미꾸라지 한 마리면 충분하다. 그런데 살다 보면 그런 미꾸라지가 한 마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꽤 여러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 그러니 물이 맑아질 날이 없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의 불편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최근에 초등학생들을 유괴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뉴스도 보았다. 붙잡아서 엄벌에 처했으면 좋겠다. 이런저런 이유로 감경해 주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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