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466)

지족재 2025. 9. 2. 22:41

늙어가다 (1466)

 

2025년 9월 2일 화요일 밤 10시 15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가 그럭저럭 지나가고 있다. 밤에는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는 것 같다. 여전히 덥고 습하기는 하지만, 가을이 오고 있다는 신호 같기도 하다. 매미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이. 저녁 9시 넘어 김 원장과 통화했다. 아직 코로나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약 잘 챙겨 먹고 식사도 잘 챙겨 먹고 무리하지 말고 좀 쉬어야 한다고 말해 주었다. 지난번보다 회복이 좀 더딘 것 같다. 지난번에는 코로나에 감염되었지만 일주일 만에 회복했었는데. 몇 년 새 나이가 더 들어서 그런가? 그런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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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보니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라는 것이 생길 모양이다. 그런 법안을 민주당 의원들이 냈다고 한다. 민주당에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면 그렇게 되지 않겠는가? 정부가 반대하지 않는 한. 법안에 따르면 기존의 검찰청이 없어지면서 검사와 수사관들이 중수청으로 이동한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검사가 중수청으로 가면 검사로 가는 것이 아니라 수사관으로 가야 한다고 한다. 검찰청의 검사들이 중수청의 수사관이 되는 것인가? 검사들이 순순히 수사관이 되어 중수청으로 갈까? 진짜 그렇게 되면 검사들이 상당히 손해 본다고 생각할 것 같다. 어렵게 검사가 되었는데. 

 

중수청으로 옮겨 수사관이 될 검사들이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강제로 발령을 낼 수도 있겠지만, 아마 그만두고 나가는 검사들이 많지 않을까? 어쩌면 중수청이 설립되자마자 그만두고 로펌으로 옮길 검사들이 많을 것이다. 일부는 공소청으로 가겠지만. 그만두는 검사 모두가 대형 로펌으로 가지는 못하겠지만, 로펌이 많이 있으니 적지 않은 검사들이 로펌의 변호사로 전직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검찰 수사관들 중에서도 일부는 로펌으로 옮겨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검사와 검찰 수사관이 빠져나가면 중수청의 부족한 수사관 자리는 신규 변호사들로 채워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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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보았다. 후보자에게 여러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여당 쪽에서는 아직까지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대통령이 이미 한번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한 바 있는데 또 철회하자니 부담이 되기는 될 것이다. 하지만 반대하는 사람이 꽤 많다는 것을 모른 척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본인이 스스로 사퇴할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이미 탈탈 털리고 있는 판인데, 사퇴하자니 억울하기도 할 것이다. 전 대통령 부인에게 금거북이를 준 그 당사자는 사퇴한다고 한다. 그럴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이제 수사받을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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