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가다 (1395)

지족재 2025. 7. 22. 22:33

늙어가다 (1395)

 

2025년 7월 22일 화요일 밤 9시 55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덥고 습했다. 밤이 되었지만 기온이 28도이다. 이런 날은 외출하지 않고 집에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다. 인천에 다녀오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다. 차 타러 갈 때 밖에 나가야  하지만 그 시간이라고 해 봐야 10분이 될까 말까. 그 정도인데도 바깥의 덥고 습한 공기를 참기 힘들다. 요즘 시간이 잘 간다. 집에서 특별히 하는 일은 없다. 생산적인 일은 조금도 하지 않는다. 그냥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 이것도 읽고 저것도 읽고. 지방에서는 폭우 피해가 심각했지만, 내가 사는 동네에는 이렇다 할 피해는 없었다. 

 

폭우 피해를 본 사람들을 생각하면 다행이라는 말을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폭우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같다. 피해를 전액 보상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서 어느 정도는 실질적인 지원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냥 생색내는 정도의 지원은 없기를. 뉴스에서 보니 집이 전파된 지역도 있고, 기르던 가축이 떠내려간 지역도 있다. 인명 피해도 크고. 거듭되는 폭우 피해에 대해 뭔가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100년 만의 폭우라느니 괴물 폭우라느니 하는 말을 더는 듣고 싶지 않다. 지금부터라도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찾아 대비를 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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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임명되지 않은 장관들이 있다. 하지만 곧 임명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힘이 반대를 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미 민주당과 정부가 국정을 완전히 이끌어가고 있다. 요즘의 국힘을 보면 지리멸렬(支離滅裂)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 뉴스에서 보니 국힘이 분당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민주당 주도의 정국에서는 국힘의 자리가 없는 것 같다. 누가 그랬나? 국힘이 해산될 수도 있다고. 해산까지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국힘이 치명상을 입은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도 치료할 생각을 하는 것 같지가 않다. 자멸하기로 결심했는지 아니면 될 대로 되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정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예전에도 그런 생각을 해 왔었지만, 요즘에 정국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그냥 짜증만 난다. 본받을 만한 정치가가 정말 1 사람이라도 있는지 잘 모르겠다. 힘든 사람은 점점 더 많아지는데, 정치가들은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그들의 최대 목표는 아마 정권을 쥐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나 같은 일반이 보기에도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人事)가 있다. 인사가 만사(萬事)라고 하지 않나? 하지만 내가 보기에도 좀 수상한 인사가  있다. 정권이 바뀌는데 공이 있어서 공신(功臣)으로 책봉(冊封)했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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